2008-03-06 11:08

중고선 건화물선시장, 핸디에 초점…운임지수 상승세

드라이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세 분위기
>>> 건화물선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시 한번 밀 수출을 연기했다는 긍정적이지 못한 소문에도 드라이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7~2008년 수확량 15.4Mt에서 현재까지 7.05Mt을 수출했고, 내수 물량이 약 6Mt임을 감안하면, 수출이 가능한 물량은 약 2Mt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드라이 시장에서 케이프는 2월 마지막 주 마지막 날 하루 동안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시장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이에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5.93% 상승, 2월29일 7,61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에서는 여전히 등락이 반복되는 듯한 모습이다. 여전히 그 진행 방향을 확인해 줄 근거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케이프 시장은 FFA와 시장 관계자들의 기대 심리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는 듯 보여진다. 특히 2월 마지막 주 마지막 날 하루 동안 BCI는 639포인트 상승하며 10,000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향후 분위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철광석 가격 협상이 모두 이뤄질 때까지 이러한 분위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8.14% 상승, 2월29일 10,74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2% 상승, 2월29일 110,227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2.1%, 2.3% 상승해 각각 170,673달러와 169,322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0.4%, 11.3% 상승해 각각 129,677달러와 139,7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7,825DWT 벌커 “ALPHA PRUDENCE(2006년 건조)”는 117,500달러로 칭다오에서 인도돼 서 호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7,643DWT 벌커 “PACIFIC EXPLORER(2007년 건조)”는 125,000달러로 파세로에서 인도돼, 대서양을 거쳐 서커우-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그 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2월 마지막 주 파나막스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고, 1년 이상의 장기 기간 성약도 여러 건 이뤄지며 시장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었다. 특히 케이프와 FFA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와 가용 선복에 대한 수요로 인해 이러한 파나막스 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6.05% 상승, 2월29일 7,43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6% 상승, 2월29일 52,429달러를 기록했다.

75,845DWT 벌커 “LOCH LOMOND(2002년 건조)”는 65,000달러로 파세로에서 인도돼, 대서양을 거쳐 서커우/파세로 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4,432DWT 벌커 “GEOSAND(2005년 건조)”는 79,500달러로 히혼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2월 마지막 주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새로운 수요가 시장에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프롬프트로 시장에 나오는 선박들이 대부분 커버됐고, 여러 건의 기간 성약이 이뤄지며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특히 긍정적인 전망에 대한 FFA의 효과도 이러한 시장을 상승세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BSI는 5,000을 넘어섰고, BHSI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01% 상승, 2월29일 5,021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4.34% 상승, 2월29일 2,334를 기록했다.

53,617DWT 벌커 “CMB YANGTZE(2007년 건조)”는 63,500달러로 포트하커트에서 인도돼, 남미동안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817DWT 벌커 “OLYMPIAS(2001년 건조)”는 61,000달러로 서인도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3월 둘째 주 매각활동은 핸디사이즈와 핸디막스 선박에 초점이 맞춰졌고, 특히 최신식 벌커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 주였다. 운임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선가 또한 상향조정되고 있는 듯 하다.

3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1년 일본 건조의 “MEDI ROMA (74,255DWT)”로서 그리스 바이어에게 7,750만달러에 매각됐고, 77년 일본 건조의 “POWER (27,023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8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일본 건조의 “MILLENNIUM BRIGHT (25,369DWT)”는 극동 바이어에게 4,200만달러에 매각됐고, 77년 일본 건조의 “GOLDEN RAIN (20,335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5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2000년 일본 건조의 “CHANGI HOPE (18,32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3,400만달러에 매각 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7년 독일 건조의 “CMA CGM COPERNIC (37,800DWT)”이 6,700만달러에 매각됐고, 95년 독일 건조의 “CALA PALMIRA (14,717DWT)”는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3월 둘째 주에는 5척의 이중선체 아프라막스 탱커선이 개조목적으로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3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8년 일본 건조의 “SELETAR SPIRIT (98,288 DWT)”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1,750만달러에 매각됐고, 90년 일본 건조의 “SEA PANTHER (97,112DWT)”와 “SEA LEOPARD (94,993DWT)”는 엔블록 매매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4,000만달러에 매각됐다.

92년 일본 건조의 “SERAYA SPIRIT (97,019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2,350만달러에 매각됐고, 89년 일본 건조의 “SENTOSA SPIRIT (91,500DWT)” 역시 중국 바이어에게 1,95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3월 둘째 주에는 7척의 선박이 해체매각되면서 근래 들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최근 활동을 재개한 방글라데시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또 인도 아대륙 국가들 사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당분간은 선주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82년 건조의 “W. S. CHALLENGER (45,396DWT)”이지만 정확한 해체가와 해체업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76년 건조의 “KOTA BERLIAN (15,790DWT)”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630달러에 매각됐고, 72년 건조의 “LORCON MINDANAO (12,470DWT)” 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595달러에 매각됐다.

76년 건조의 “ADAM (9,288DWT)” 역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590달러에 매각됐고, 79년 건조의 “ROYAL REEFER (9,12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570달러에 매각됐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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