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2 15:35

남미동안 ‘운임시황 무적행진’

6개월새 1천달러 인상…서안노선은 약세
남미항로 시황상승세는 동안항로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 몇달동안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천달러 이상의 운임회복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주들은 선복잡기가 버거워 화물이 한두달씩 지체되기 일쑤다.
동안은 전통적으로 서안보다 시황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선 정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예상치 못한 상승세가 동안항로를 노크했다. 동안 노선에서 비주류 화물이었던 레진이나 철강등 볼륨 카고들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중국으로의 선복 전배도 시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시황 호조에 힘입어 이 항로 취항선사들은 지난 4월1일과 7월1일 실시한 TEU당 200달러, 300달러의 운임인상(GRI)을 모두 성공한데 이어 이달 1일부터 도입한 TEU당 300달러의 성수기할증료(PSS)도 무난히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취항선사들은 중량화물에 대한 할증료도 부과하고 있다. 14t 150달러, 18t 300달러, 21t 600달러다. 거기다 다음달 1일부터는 올해 사업계획에 없던 추가 GR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입폭은 TEU당 150달러.

무려 1천달러가 넘는 운임이 6개월동안 인상되는 것이다. 이같은 운임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하주들은 심한 선복난에 울상을 짓고 있다. 선적예약을 했더라도 다음 항차로 이월되는 것이 다반사여서 계약이 무용지물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중량화물 하주들의 경우 몇백달러씩 웃돈을 주더라도 선복이 없어 짐을 못 싣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작년 선사들이 손해를 많이 봤기 때문에 올해는 보상심리로 만회하려는 경향이 큰 것 같다”며 “물량이 넘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한동안 운임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안항로는 동안항로와 정반대로 선사들의 연초 예상을 많이 빗나간 시황을 보여주고 있다. 예년과 같이 강세를 띌 것이란 선사들의 예상이 무색하게 약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동안항로가 뜻하지 않은 레진이 늘어나 시황 호전에 보탬이 됐다면 서안은 주력이던 레진이 조금씩 줄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중국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4월1일 실시한 TEU당 200달러의 GRI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6월1일 도입한 TEU당 300달러의 PSS도 긍정적이지 못했다.

유가할증료의 경우 동안항로는 6월15일 인상된 TEU당 355달러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서안항로는 지난달 50달러 오른 468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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