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3 10:51
인도 당국이 이달부터 수출하는 모든 철광석에 대해 톤당 6달러 74센트 씩 수출세를 갑작스럽게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 화주들이 크게 당황하는 한편, 20척이 넘은 선박이 항로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최근 사전 예고 없이 모든 철광석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는데, 중국은 호주와 브라질 다음으로 인도에서 가장 많은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어 타격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되는 인도의 철광석 가격은 톤당 95달러로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가격(90달러) 보다 높게 형성됐으며, 중국은 조만간 인도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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