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동삼동매립지 해양친수공원 조성키로

부산시와 위 · 수탁 실시협약 체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에서는 영도 동삼동매립지내 해양친수공원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구랍 12월 29일 부산광역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청에서는 동삼동매립지 해양친수공원 부지 및 해양대 부지 일부에 해양수산공공기관 부지로 예정됨에 따라 금년도 반영된 해양친수공원 조성사업비 30억을 해양수산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되어 해양친수공원 조성사업을 부산시에 위탁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그동안 동삼동 매립지는 부산항의 준설토 투기에 의해 조성된 부지로 영도구 주민들의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지역이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해양친수공간은 매립지내 랜드마크인 중심광장(6,632평)과 운동공간(4,000평)이 설치될 예정으로 부산시의 해양수산공공기관 이전 추진계획에 따라 설치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설치될 경우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들의 친수, 여가 활동 장소로 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2012년 까지 이전키로 예정되어 있는 해양수산공공기관 건물이 개방형으로 설치될 계획으로 있고 국제크루즈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이 건립될 경우 매립지 전체가 하나의 친수공원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