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4 15:45

인천항 이용 하주에 '파격적 금융 인센티브' 준다

▲서정호 IPA 사장(오른쪽)과 장병구 수협은행장이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협정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하주들에게 파격적인 수준의 금융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수협은행(은행장 장병구)과의 공동 마케팅 협약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화물 하주에게 환율우대와 각종 수수료 면제 및 할인 등 파격적인 수준의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항만업계와 금융기관이 마케팅 협약을 맺고 하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

양 기관은 14일 오전 11시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서정호 사장과 장병구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금융 인센티브 제공 협약을 체결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수협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금융 인센티브의 핵심적인 내용은 환율 우대. 인천항을 이용해 수출입업무를 처리하는 하주기업이 수협은행을 이용할 경우 최고 수준의 우대 환율을 적용해 ‘시장환율±1원’의 환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는 일반적인 환율에 비해 1U$당 약 8.2원 저렴한 수준이다. 인천항 이용 하주가 10만달러(약 9,227만원)를 거래하면 무려 82만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또 수출 관련 수수료 3종과 수입관련 수수료 4종 등 각종 수출입관련 9종류의 수수료도 최대 80%~40%까지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대출이자와 무역금융 금리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금융 인센티브 우대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우량 대기업에 적용되는 수준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하주들은 엄청난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항 역시 하주들에게 물류비용을 낮춰줌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 수협은행과 공동으로 금융 인센티브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무역협회와 상공회의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인천항 하주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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