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2 10:59

부산항, 10월 환적화물 처리량 증가세로 돌아서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2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계속된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의 마이너스 성장세가 10월 들어서 44만787TEU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은 지난 6월부터 환적화물이 44만TEU를 넘지 못했고, 급기야 9월에는 41만TEU까지 떨어져 전년 동기대비 3.5% 하락했었다.

이처럼 환적화물이 늘어난 것은 한일간 물동량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지난달27일 세계적인 홍콩 대형선사 OOCL이 부산항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에 주1회 컨테이너선을 정기 기항시키고, 그동안 광양항으로 물량을 돌렸던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라인이 지난달 말부터 부산항에 주당 4개 선대(1개 선대는 컨테이너 선박 5∼9척)를 추가 기항시키기로 하면서 환적화물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0월 전체 물동량은 101만4,939TEU로 답보(전년동월대비 0.4% 감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의 물동량이 줄어든 데 기인한다.

이달 미국과의 물동량은 작년 19만4,672TEU에서 올해 16만8,085TEU로 전년 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이중 환적화물은 작년 8만8,503TEU에서 올해 7만5,500TEU로 14.7% 감소, 수출입화물은 작년 10만6,169TEU에서 올해 9만2,585TEU로 12.8% 감소했다.

부산-독일간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대비 1.5% 감소한 2만1720TEU였다. 이중 수출입화물 물동량은 올해 1만6,830TEU로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으나, 환적화물이 작년 5,715TEU에서 올해 4,890TEU로 14.4%나 감소했다.

싱가포르간 물동량은 작년 2만2,231TEU에서 올해 2만1,247TEU로 동기대비 4.4% 감소했다.

홍콩간 물동량은 환적화물의 경우 작년 7,606TEU에서 올해 5,987TEU로 무려 21.3%나 감소하는 등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2만6,554TEU에서 올해 2만3,837TEU로 10.2%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10월까지의 누계 물동량은 996만1,462TEU로 집계돼 이는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까지 누계를 봤을 때 가장 문제는 10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환적화물의 소강상태가 가장 문제다.

물론 지금까지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을 처리하던 머스크, MSC 등 대형선사들이 각각 광양항과 중국 닝보항으로 발걸음을 돌린 것이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부산 신항 물류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볼륨인센티브제 확대나 고속화물처리, 수준높은 부대서비스 등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항만 육성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동북아 물류허브의 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내년부터 수.출입 화물에 부과되던 컨테이너세가 폐지되고 신항이 활성화되면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 경쟁력이 높아져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부산항은 배후물류부지를 이용한 임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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