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2 17:43

RFID 솔루션/RFID 사업 표준원천특허 없이는 어렵다

국제 표준화 진행 중, 아직은 전체 표준 시행 미비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RFID. 그 장래성을 보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런 개발과 더불어 부가적으로 생기는 특허 분쟁도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시국에 맞춰 특허청은 지난달 8일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RFID 표준과 특허 워크숍’을 개최, RFID 특허.표준에 대한 이해 및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허청 이범호 본부장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는 과거 청동기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던 시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RFID에 대한 원천 투자와 표준화 계획이 부족한 국내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의 지적재산권 협상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술매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철식 그룹장, 국제표준화 관련 전문위원 최명렬 교수, 특허분쟁 전문가인 서천석 국제변호사 등이 나서 RFID 최신 기술 및 시장동향, 표준화 현황 및 동향, 실제 RFID 소송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철식 박사는 ‘RFID 신기술 동향’을 주제로 센서 태그와 Chipless RFID 기술중 Organic 태그에 대해 설명했다.
센서 태그란 기존 수동형 RFID 태그에 외부 환경정보 획득을 위한 센서와 자체 전원 공급을 위한 필름 전지를 부가한 라벨형태의 RFID 태그를 의미하며, 반 능동형과 능동형이 있다. 대게 태그 칩, 안테나, 센서 및 박형 전지가 얇게 패키징된 구조이다.
세계적 기술 동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단계로 반 능동형 센서 태그 개발이 활발한 상태이다. 현재 용량이 3.0mAh/㎠의 전지와 온도 센서를 탑재한 태그가 개발됐다. 2단계로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온/습도, 화학물질 센신용 능동형 태그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능동형 센서 태그는 4.0mAh/㎠ 의 전지용량을 지원, 1단계 태그보다 그 기능이 한층 업그래이드 될 것이다.

이에 대한 국제 표준화 동향은 현재 ISO/IEC JTC1/SC31/WG4/SG3과 SG1에서는 ‘Sensor Ad Hoc group’을 결성하여 태그에 센서와 전지가 추가되었을 때 센서 데이터 처리와 센서/전지 관리를 위해 추가해야 할 새로운 명령어, 그리고 센서 메타정보 구조 등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정이 예상되는 표준은 Air Interface인 ISO/IEC 18000시리즈와 데이터 프로토콜인 ISO/IEC 15961, 15962이며, 신규 표준안인 ISO/IEC 24573과도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CISC와 공동으로 ISO/IEC 24573과 18000-6 AM2 관련 표준 기고서를 각 1건씩 제출한 상태다. 또한 EPCglobal에서도 SBAC(Sensors and Batteries Adhoc Committee)를 결성하여 전지 지원 및 센서 기능이 추가된 RFID 태그에 대한 비즈니스 전망과 표준화 항목 등에 대해서 작업 중이다.

Chipless RFID에서 Organic 태그란 Polymer과 같은 유기 반도체를 이용하여 아날로그/디지털 회로를 구성한 태그를 말한다. 세계적으로는 Infineon, Philips, 3M 등 대기업외에 Plastic, OrganicID, Precisia LLC과 같은 벤처기업들이 이를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그패픽 프린팅 기업에 의한 초저가형 태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중 OrganicID는 유기반도체와 프린팅기업을 이용하여 1센트 미만의 태그 칩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서천석 변호사는 ‘RFID 소송사례 및 특허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외 RFID 선진 기업들은 RFID 기술을 개발시작 단계부터 국제 표준화를 염두에 두고 세계 각국의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 기업들은 이에 대해 아직 문외한 수준이다.
RFID 특허전략은 우선 타사 표준특허 매입을 중점으로 한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표준특허 포트폴리오가 미미한 경우는 특허 약자로서의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는데 이럴 경우 표준을 선점하고 있는 유명한 기술 벤처기업을 인수 합병할 필요가 있다. 이 특허전략은 이미 선진기업에서 구사하고 있는 표준전략이다.

실제로 시스코의 경우 표준으로 발전될 가능서이 있는 기업을 먼저 인수하여 개발하는 A&D(Aquisition&Development)전략을 자주 구사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1992년 파산한 미국의 왕컴퓨터로부터 PCI 특허를 매입하고, 이를 활용하여 인텔사와 수억달러 상당의 로열티를 받고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허 매입이 힘든 경우에는 초기 연구단계에 있는 원천 특허권을 조기에 발견하여 독점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다. 이를 위해 회피 불가능한 원천/표준 특허의 로얄티를 계약해 수혜기간을 최대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 그는 “특허 출원시에는 미국의 계속출원이나 분할출원 제도를 적절히 이용해 특허건수를 늘리고 제품군별로 다수 출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특허활동 및 지적재산권 전략이 취약한 러시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대만 등의 기업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 국가들의 유망기업들을 발굴하여 향후 국내 RFID 업체들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직접 현지에 진출에 RFID 육성기지로 삼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그는 “국내 RFID 중소기업은 원천기술을 선진기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만큼 크로스 라이선싱이 가능한 대응특허가 부재하고 협상경험이 부족해 대응력이 떨어진다”며 “정부가 로열티 협상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각종 특허 컨설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 순천대, 동아대 등 유기 트랜지스터 제작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Organic 태그개발에 대한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비용 및 기초기반 기술부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현재 저가형 태그를 위한 유기반도체 소자 및 IC회로에 대한 기초단계 연구만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