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9 14:17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해양과 인접대기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위성뜰개부이를 투하하는 사업이 우리나라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16일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제주 해경 항공단의 헬기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제주도 남방 약 170km 해상에 위성뜰개부이를 투하했다.
위성뜰개부이는 우리나라 태풍의 길목인 최남단 해상에서 태풍으로 인한 해양의 흐름변화 및 표층수온, 기압, 풍향, 풍속 등 다양한 반응을 관측하고 인공위성을 통해 1시간 단위로 정보를 전송하게 돼 된다.
수집된 자료는 너울(swell)로 인한 연안침수피해를 예측하여 연안방재지원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태풍과 해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기인 자연재해의 관측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기 전에 해수 유동, 파고, 해일, 해양기상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뜰개부이, 해양부이 등 최첨단 해양관측장비를 설치, 방재관련기관에 제공하는 "실시간 연안위험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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