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3 18:23
경기도는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지지부진한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도비(道費)를 지원,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道) 관계자는 "건교부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북부지역에 건설될 2개의 민자고속도로를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완공이 지연될수록 도민이 피해를 입는 것인 만큼 공사비 가운데 국가가 부담할 토지매입비 일부를 도가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변에 고양 삼송지구.지축지구, 서울∼포천 고속도로 주변에 의정부 민락3지구.양주 옥정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택지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일부를 고속도로 건설비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가 건설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도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건교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GS건설이 민자로 건설할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서울 상암∼파주 LG필립스LCD∼문산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44km(왕복 4-6차선)로 사업비는 1조5천5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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