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국 물류장관회담 개최…2012 여수박람회 유치 협조 요청
한국과 일본은 컨테이너 운반차량인 트레일러 샤시의 양국내 상호 운행 허용 등 양국간 물류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6일 오후 6시 해양부에서 키타가와 카즈오(北側一雄)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과 ‘한·일 물류장관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국제물류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의 물류흐름에 장애요인으로 지목되던 트레일러 샤시 문제가 해결되면 약 50억원 정도의 물류비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 트레일러 샤시 차량은 일본내 운행이 보세구역내로 한정돼 있어 차량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부담하는 양국의 카페리 업계와 하역운송업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요구해 왔었다.
김 장관은 또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일본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으며, 일본측도 경제산업성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여수 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국은 유럽과 동아시아간 무역로이자 동아시아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말라카 해협에서의 양국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우선, 9월 18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되는 ‘말라카/싱가포르 해협의 안전·보안 및 환경보호 증진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함께 말라카 해협의 연안국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장관은 “이번 회담은 7일 개최될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앞두고, 한·일 양국간 구체적인 물류현안을 논의하는 등 양국간의 물류 및 해상안전분야에 상호 협력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타가와 국토교통대신은 7일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마치고, 8일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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