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5 17:50
전년비 13% ↑…1~8월 실적 27% 늘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정 정이기)은 지난 8월 광양항 물량이 전월대비 13.2% 증가한 16만TEU를 처리해 개장 이래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8월까지 처리실적은 116만3천TEU로, 전년동기의 91만3천TEU보다 27.3% 늘었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86만1천TEU, 환적화물은 30만2천TEU를 처리해 각각 23.8%,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공단은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국내 하주방문 마케팅활동과 각종 인센티브제도 시행 등으로 물류비 절감을 기대하는 항만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운영사를 선정한 ‘광양항 냉동·냉장창고 및 복합운송지원창고’가 다음달 중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여 그간 광양항의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냉동·냉장화물 처리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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