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9 16:27
평택아이포트, 1400억 투입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아이포트(주)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시행하는 ‘평택·당진항 내항 동부두(#1,2,3) 민간투자사업’이 내달 1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2009년까지 총 1370억원의 공사비로 3만t급 컨테이너부두 3선석을 건설해 국가에 기부하고 30년의 무상사용기간 동안 관리운영권을 얻어 그 운영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두는 안벽길이 720m 길이에, 컨테이너 크레인 3기가 도입되며 8만7000여평의 컨테이너장치장(CY)과 4만5000평 규모의 배후물류단지도 같이 건설된다.
CY배후에 조성되는 물류단지에는 3만7000평 규모의 종합물류센터와 집·배송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화물처리시스템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매년 대중국 교역량이 급증하는 등 평택·당진항내 신규 컨테이너 부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다”며 “이미 외국 물류기업들의 입주 희망이 쇄도하는등 동부두건설에 대한 관심이 매우높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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