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700대 선적 규모
초대형 자동차 전용 운반선이 인천항에 입항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르웨이 선사인 왈레니우스 윌헴름센사의 자동차 전용선 오텔로호(6만942t)가 28일 오전 인천항 자동차 전용부두인 5부두에 접안했다. 오텔로호는 지난 26일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선사에 인도되자마자 첫 항해에서 인천항을 첫 기항지로 방문하게 됐다.
오텔로호는 길이 227.8m, 폭 32.3m, 흘수(수심) 34.7m로, 중형자동차 6700대를 한번에 실을 수 있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
오텔로호는 인천항에서 GM대우 자동차 1200대와 두산중공업 중장비 60대를 선적하고 마산을 거쳐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텔로호는 앞으로 약 3개월마다 한 번씩 인천항을 찾아 자동차 4000여대, 중장비 320대 가량을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오텔로호의 인천항 첫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박용문 부사장 등이 직접 부두에 나가 입항 기념패와 꽃다발, 케이크 등을 선물하는 등 입항 환영식을 개최했다.
박용문 부사장은 “인천항 자동차 부두는 갑문 내에 위치한 덕에 바람이나 파도에 의한 흔들림이 거의 없어 자동차는 물론 정밀한 전자부품 등을 안전하게 선적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항만이다. 앞으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을 방문해 인천항 이용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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