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5 17:53
골라LNG, 상반기 순익 4529만달러..3.5배 증가
백만장자 존 프레데릭슨이 이끄는 노르웨이계 LNG선사 골라엘엔지(Golar LNG)가 올 상반기에 높은 수익 상승을 나타냈다.
25일 1~6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골라엘엔지의 상반기 매출은 1억1천만달러(1058억원)로, 지난해 동기(8300만달러) 대비 33.6%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수익성은 크게 높아져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984만달러) 대비 70.4% 증가한 5085만달러를 달성했다. 상반기 순익은 4529만달러(435억원)를 기록, 전년동기(1297만달러) 대비 3.5배 증가한 것은 물론, 작년 전체 순익(3452만달러)를 넘어섰다.
이 회사 상반기 매출원가는 전년대비 12.3% 증가한 6016만달러로 집계됐다.
골라엘엔지는 "LNG 현물시장에서 용선료 상승과 자사 선박 용선 증가로 상반기 실적이 작년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골라엘엔지는 상반기 대한해운 지분 출자 수익은 58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한해운 주식 21.09%를 보유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