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4 10:49
TNT, 물류부문 아폴로 매니지먼트에 매각 확정
매각가 14억8천만유로에 합의..주식 재매입에 사용
네덜란드계 글로벌 특송사인 TNT가 물류부문 매각을 확정지었다.
TNT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사모투자회사(PEF)인 아폴로 매니지먼트사와 물류부문인 TNT로지스틱스를 14억8천만유로(19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TNT는 지난달말 아폴로 매니지먼트와 PAI 매니지먼트등 사모투자회사 2곳을 최종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가를 조율해왔다.
이번 합의로 아폴로 매니지먼트사는 포드자동차와 롤스로이스등에 제공하고 있는 TNT로지스틱스의 물류서비스 및 창고등 자산 일체를 인수하게 된다.
TNT는 지난해 12월6일 특송·우편 부문 강화를 위해 물류사업부문을 정리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이후 8개월만에 이를 매듭짓게 됐다.
TNT 물류부문은 그룹내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수익률이 가장 낮아 매각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올 2분기 물류부문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3%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우편과 특송 부문은 각각 21.2%, 10.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TNT는 매각에서 얻은 순익금인 12~13억유로중 10억유로어치를 회사 주식 재매입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NT는 매각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곧바로 주식 재매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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