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8-16 23:47

[ 기준미달선 배제영향 해체선 거래 활발 ]

금년 상반기동안 세게적인 선대 노후화의 진전과 SUB STANDARD선 배제 움
직임이 더욱 확산됨으로써 건화물선 해체선 거래실적은 활발했다. 한편 해
체선 마켓에서 중국측 셰어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전문)

지난 상반기중 건화물선 해체선의 거래가 활발했다. 올 상반기 건화물선의
헤체선 거래실적은 총 59척, 약 4백34만DWT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척수
로는 17척, DWT로는 1백14만DWT가 증가하였으며 92년 동기대비로는 23척,
약 2백20만DWT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시황 침체도 한 몫

상반기동안 해체선 거래실적이 이처럼 활발했던 이유는 세계적인 선대노후
화가 더욱 진전되는 상황에서 운임시황은 침체기조가 지속되었던 점과 SUB
STANDARD선 배제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점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인
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등의 왕성한 해체선 수요에 힘입어 해체선가가
견조한 추이를 보였던 점등을 들 수 있다고 범양상선 조사실측은 밝히고 있
다.
선형별 거래실적을 보면 3만DWT미만 Small Handy형과 10만DWT이상 케이프사
이즈의 거래가 활발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이들 선형이 전체 해체선 거래실
적중 차지하는 비율은 척수 기준으로 각각 3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
Small Handy형의 경우 선형 20년이상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28%에 이
르고 있으며 선형 15년이상을 합치면 전체 Small Handy형중 무려 62.8%나
되어 타선형에 비해 노후도가 심각한 상태여서 해체가 활발하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케이프사이즈의 경우는 운임시황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하주들을 중심으로 한 노후선 기
피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해체를 촉진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상반기중 해체선으로 거래된 10만DWT이상 케이프사이즈는 모두 18척,
약 2백61만DWT였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3척, 32만DWT가 증가한 것이다.
이중 순수한 건화물선은 8척뿐이고 나머지 10척은 모두 겸용선이다. 겸용선
의 경우 선령 20년이상 선박이 전체 겸용선의 23%에 이르는 등 상대적으로
노후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또한 운임시황은 WET 및 DRY부문 공히 침체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선박수리나 선창의 클리닝 등 운항비용이 상승하
면서 더이상의 메리트가 없어 해체량은 갈수록 증가되는 추세이다.
한편 금년 상반기중 탱커는 총 46척, 약 6백30만DWT가 해체선으로 거래되어
척수로는 약 20역척이나 감소하였으나 DWT로는 약 16만DWT만이 감소했다.
이같이 척수에 비해 DWT의 감소분이 작앗던 것은 94년 들어서 프로덕트(PRO
DUCT) 탱커의 시황이 견조한 추이를 보이면서 소형선의 해체선 거래가 부진
하였던 반면 VLCC운임시황의 침체 및 이중선체 구조 규제등으로 대형선의
해체는 활발하였기 때문이다.

이중선체구조 규제로 대형선 해체 활발

금년 해체선 마켓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바로 VLCC 거래량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상반기중에 겸용선을 포함하여 해체선으로 거래된 20만DWT이상
VLCC는 모두 20척, 약 5백만DWT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동기의 13척, 3백25
만DWT에 비하면 척수, DWT 공히 상당히 큰 목으로 증가한 것이다.
성약내용을 보면 먼저 구입국별로는 파키스탄이 20척중 8척을 매입하여 가
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고 방글라데시 6척, 중국 4척, 인디아 2척등 순이
었다. 거래된 해체선의 평균 건조년도는 74년이었으나 75년 건조선이 1척,
76년 건조선이 5척, 77년 건조선이 1척등 선령 20년미만의 선박이 7척이나
된 것도 특징이다.
한편 해체선의 평균 매매가격은 미달러로 LDT당 157.65달러이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153.38달러에 비해 약간 상승한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주요 해
체국들의 소형선보다는 대형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였기 때문이다.
94년 상반기 해체선 마켓에서 또다른 큰 특징중의 하나는 중국의 마켓 셰어
가 급락하고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등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다.
중국은 그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강재수요의 팽창에 따라 해체선 마
켓에서의 점유율이 92년과 93년에 각각 51.3%와 56.8%를 차지하였었다. 그
러나 이러한 높은 시장점유율은 93년 하반부터 실시된 과열경기 억제책으
로 인해 감소하기 시작하여 94년 상반기에는 25.9%까지 하락하였던 것이다.

반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디아등은 각각 23.7%, 23.3%, 22.1%의 점유
율을 보여 93년대비 10%내외의 신장률을 보였다.

방글라데시 점유율 급증

중국의 해체선 매입실적이 이처럼 부진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외화부족문제
를 들 수 있으나 그외에도 중국내 강재가격의 하락, 년초에 단행된 세제개
혁으로 해체업자들이 관망세를 취하였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그 내
용을 보면 94년 1월1일부터 들어오는 해체선에 대해 수입세율을 2만LDT이상
선박에 대해선 해체선가의 6%, 그 미만 선박에 대해선 3%씩 부과하고 추가
로 17%의 부가가치세를 징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체업자들의 추가부담
이 불가피했던 상황에서 관망세를 취하다가 2/4분기부터 서서히 활기를 되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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