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1 15:58

부산지역 유통업계 매출 활기

본격적인 무더위와 더불어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의 계절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인접한 메가마트 남천점의 경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29, 30일) 매출이 전주 주말(22, 23일) 보다 전체적으로 30% 가량 늘었다.

특히 바캉스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주 주말보다 100% 가량 증가했고, 물놀이용품(수영복 포함)과 등산용품의 매출은 각각 90%, 115% 증가했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용품 코너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자동차용품 매출도 20% 가량 증가해 엔진 코팅제와 세척제류는 20%, 타이어는 25%, 차량용 여름 시트커버는 50% 각각 늘었다.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 가전 매출도 전주 주말보다 4배 가량 증가했는데 에어컨과 선풍기는 각각 6배, 3배 가량 더 팔렸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남부지방의 열대야 현상으로 야식용 먹거리 매출도 크게 늘어 족발,순대 등 간식류의 경우 매출이 6배 가량 증가했고, 돈육(삼겹살) 매출도 50%나 늘어났으며 여름과일도 40%가량 증가 하였는데 특히 수박의 경우 지난 주말보다 70%나 더 팔렸다.

여름철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자리용품과 방충관련 제품도 고객들의 발길이 활발해져 지난 주말보다 매출이 100% 와 40%씩 더 팔렸다.

신세계 이마트도 지난 주말 해운대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운대점 매출액 및 고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전주와 비교해 부산지역 6개 매장의 매출액은 18.7%, 고객 수는 13% 각각 늘었다.

홈플러스도 지난 주말 전체 매장 매출액이 전주와 비교해 10% 증가했고, 월요일인 지난달 31일에는 매출액이 전주 월요일 대비 200%나 늘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와 다음 주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여름철 유통업계의 매출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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