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7 13:43

개장 100일 '부산 신항'...기대 이하 성적

'컨' 2만5천개 처리..기대 이하
하반기 추가 기항 80만개 목표 달성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26척이 입항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2만5천753개를 처리했습니다"

부산항 신항이 동북아 허브항을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지 100일째를 하루 앞둔 27일 신항 3개 선석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은 그동안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컨테이너 2만5천753개는 올해 처리 목표량(80만개)의 3.2%에 불과하다.

신항의 성적표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초라한 수준지만 올 하반기부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부산신항만㈜은 강조했다.

100일간의 저조한 성적을 반영이라도 하듯 27일 신항 3개 선석 부두는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배가 접안하는 안벽에는 단 한 척의 배도 보이지 않았다.

9기의 초대형 안벽크레인 가운데 3기만이 가동되고 있었는데 연습용 컨테이너를 이용해 하역연습만 하고 있었다.

야적장에도 일부 컨테이너가 2~3단으로 적재돼 있을 뿐 한산한 분위기였다.

부두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은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이 매주 토.일.월요일에 한척씩 입항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25일 처음으로 신항을 기항지로 삼은 MSC는 1주일에 컨테이너선 2척을 기항시키다가 4월부터 1항차를 더 늘려 1주일에 3척을 신항에 기항시키고 있다.

부산신항만㈜ 송문헌 사장은 "신항 개장 이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항만이 개장해 정상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신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와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면서 "새로운 선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중이며 많은 선사와 화주들이 신항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어 하반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북항 감만부두 대한통운 터미널에서 1주일에 컨테이너선 5척을 기항시키면서 연간 6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MSC는 올해 모든 선박을 신항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항에 기항하고 있는 2~3개의 선사가 올 하반기부터 신항으로 기항지를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부산신항만㈜의 운영파트너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DP월드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신항만㈜은 "현재 신항을 이용하고 있는 MSC는 안벽크레인 1기가 시간당 35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등 신항의 높은 생산성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올해 목표 물동량 컨테이너 80만개 처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신항만㈜은 "세계적인 터미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DP월드가 추가적인 선사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 12월 추가로 3개 선석이 완공돼 내년 1월부터 개장에 들어가면 신항이 지금보다 훨씬 활기차게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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