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9 11:27

동북아 물류중심국 주도권 경쟁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산신항이 지난 19일 공식 개장됨으로써 동북아 허브항을 놓고 상해항과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부산항과 광양항이 선진기법의 항만운영체제와 첨단 항만시설로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소 버겁기는 하지만 상해항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급성장을 배경으로 세계 항만의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항만과의 경쟁은 사실 만만치 않다. 부산항과 광양항이 중국 상해항 등을 제치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선 정부의 환적화물 처리를 위한 보다 강력한 지원 시책이 따라야 할 것이다. 이와관련 해양부는 부산·광양항의 환적화물 비중을 오는 2011년까지 50%이상으로 끌어 올려 부산·광양항을 명실 공히 동북아의 메가 허브 포트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을 밝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해양부는 부산항 신항 개장과 중국 상해 양산터미널 개장 등 동북아 역내 항만간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우리 항만의 동북아 허브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환적 컨 화물 유치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 대책은 부산·광양항을 동북아 메가 허브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용절감 등 단기적인 유치방안과 선사 유치 등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환적화물 확보방안이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해양부는 먼저 부산항 신항 및 광양항의 터미널과 배후부지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8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입항이 가능토록 부산 북항의 수심을 16m이상으로 준설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또 하역장비 현대화 자금을 지원해 신규장비의 도입과 노후 장비를 교체키로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피더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 기항 피더선사에 지원금 2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피더선사가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중국 장강 내륙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특히 부산항의 환적비용 절감을 위해 전년에 비해 기항횟수가 증가한 선사에 대해 증가비율에 따라 전선박의 선박입출항료를 획기적으로 감면키로 했다.

또 기존 볼륨 인센티브제를 개선해 내년부터 지급 대상선사를 3만TEU이상 처리 선사에서 5천TEU이상 처리 선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물론 이같은 인센티브제 등의 제도 도입도 필요하지만 기존의 일과성이고 과시적인 포트 세일즈를 지양하고 화물 기종점 분석을 통해 대상항만, 대상 선·화주를 사전에 선정해 집중적·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하는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이와함께 국내외 글로벌 선사의 터미널 운영권 확보를 지원해 안정적인 항만 물동량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배후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해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행히 이번 발표에 이러한 내용도 담고 있어 기대되는 바 크다.

항만시설의 대대적인 확충과 개발도 중요하지만 화물을 창출해 내는 배후단지의 조성이 무엇보다 화급하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해양부는 항만시책에서 최우선적으로 배후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춰주기를 요망한다.

부산신항 개장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성큼다가서기 위해선 앞으로 부산, 광양항은 물론이고 국내 컨테이너항만의 총괄적인 관리하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항만시책이 시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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