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7 11:05

신항개장 카운트다운..19일 개장식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신항 개발사업 중 1단계로 북컨테이너 3선석이 오는 19일 개장함에 따라 드디어 본격적인 신항 시대가 열리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신항 북컨테이너부두에서 각계 인사와 부산시.경남도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개장식을 갖는다.

개장식에는 UASC 컨테이너선 2척과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1척이 신항에 처음으로 입항해 하역시범도 선보인다.

이번에 개장하는 북'컨' 3선석은 8327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1년 1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4년간의 공사끝에 컨테이너 부두 3선석, 배후부지 2만5천평, CFS건물 6500평, 항만배후도로 8.6㎞, 운영부대시설 등이 완공됐다. 8천TEU급 컨테이너선 3척 동시접안, 연간 90만TEU 등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개장된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은 컨테이너 1만2천개를 실은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짜리 초대형 안벽 크레인 9대와 9열 5단적재가 가능한 야드 크레인 18대, 야드 트랙터 60대 등 하역장비 172대가 도입돼 시범운영을 마쳤다.

신항은 국고 4조1739억원, 민자 4조9803억원 등 총 사업비 9조1542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컨테이너 부두 30선석, 방파제 1.49㎞, 항만부지 329만평, 배후수송시설 등이 조성되는 대역사로 신항이 모두 완공되면 연간 804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지금의 북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시설부족 현상이 완전히 해소된다.

신항 운영은 지난 97년 설립된 부산신항만(대표 안경한)이 항만개발·운영과 민간투자 시설사업 시행 등을 맡는다.

폭 600m 규모인 야적장은 경쟁항만인 중국 양산항(1천m)보다는 작지만 기존 부산북항의 2배에 이르며 부두내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온-독(On -Dock) 체제를 갖춰 부두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에는 37만평의 배후물류단지를 포함해 주거와 상업, 공공용지 등 93만평의 용지가 2008년까지 조성된다.

3개 선석과 더불어 조기개장되는 배후물류부지 2만5천평(공공용지 포함)도 한국과 일본의 물류기업이 입주하기로 확정돼 곧 가동될 예정이다.

남측 배후부지(41만평)와 서측 배후부지(190만평)도 북측 배후부지 활성화 여부 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신항만은 내륙과 항만을 연결하는 배후수송망도 갖추게 된다.

신항-가락나들목 8.6㎞ 구간 왕복8차선 도로가 이미 개통됐고 2007년에는 가락나들목-김해시 초청나들목 12.4㎞ 구간이 완공돼 신항은 경부고속도로 및 남해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신항배후철도는 2008년 녹산역-낙동강역 구간이 1단계로 개통되고 신항물동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2011년까지 부산신항-경부선 삼랑진역 구간이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항은 개장 초기 처리할 화물이 없는 '빈손 개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까지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9개 선석의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과 부두이용 계약을 체결한 국내외 선사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개장식 때 입항하는 UASC가 신항에서 일부 환적화물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북항의 허치슨터미널과 내년 7월까지 부두이용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 100만개를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부산신항만㈜은 화물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선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3, 4월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신항은 유럽과 북미를 잇는 해상교통의 요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 최첨단 하역장비 및 운영.서비스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신항의 강점을 살리고 중.일 항만들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역내 물류흐름을 최적화한다면 동북아의 대표항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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