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2 10:45

단체장 신년사/ 김길섭 한국무역협회 하주협의회 사무국장

병술년, 무역 및 해운물류업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도 무역업계와 해운물류업계 여러분에게 축복과 발전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도 우리 수출은 원화강세와 고유가등 불리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여 지난 12월 2일에는 무역규모가 사상최초로 5000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무역 5000억달러시대를 달성한 나라는 선진국을 제외하고 네덜란드,벨기에,홍콩등 중계무역 강국들 뿐임을 고려할 때 이제 우리나라는 지난 4반세기만의 노력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도약대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외 무역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해 수출 5000억달러, 무역 1조달러에 도달하고 경제선진국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결해야할 숙제들은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현재 우리의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 석유제품등 5대품목의 수출이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 안주해 5년후 또는 10년후에 우리의 산업과 무역을 이끌어갈 주력품목 육성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기업환경개선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수출시장의 지속적 확대와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환경조성에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대외무역의존도가 70%인 우리나라에서 수출의 역할, 즉 경제성장기여도나 산업에의 파급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금년도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11%가 증가한 3175억불, 수입은 13%가 증가한 2950억불, 무역수지는 225억불이 될 것으로 우리 협회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금년에도 해운 및 물류업계의 적극석인 지원과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하주협의회는 화물운송여건 개선과 애로타개지원, 국내물류체계의 개선, 운임안정화 도모를 위한 선하주협력, 중소하주에 대한 물류정보 제공확충,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 및 서비스제공등의 제반사업을 추진하고 이해가 상반되는 관련기관이나 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병술년에도 우리경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무역 및 해운물류업계가 합심하여 뛰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거듭 관련업계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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