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3:39

물류대란 오나...건설현장 '초비상'

건설현장 5%, 공사 중단
시멘트업계, 레미콘업계도 사태 주시


덤프연대가 파업에 돌입하고 레미콘연대가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화물연대마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함에 따라 물류대란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건설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건설현장의 토사와 자재 운반을 담당하는 덤프트럭과 화물트럭이 동시에 멈춰설 경우, 대부분 사업장의 공사가 전면 중단됐던 지난 2003년 물류대란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덤프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사 초기단계의 사업장은 이미 공사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건설 국내공사관리부 박익현 부장은 "덤프연대 파업으로 전체(260개)의 5%인 13개 사업장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모두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파낸 흙을 옮길 덤프트럭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화물연대까지 파업을 하게 되면 철근 등 자재 운반이 불가능해 사실상 모든 공사가 올스톱된다"면서 "우리도 우리지만 일용근로자들마저 일감이 없어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7개 현장(전체의 5%)이 현재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화물연대까지 파업하면 그 피해는 더욱 늘어나는데 우리가 화물을 자체 수송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특별한 대책이 있을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등 관련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루 평균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던 시멘트업계는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건설경기 부진으로 작년보다 물동량이 20%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시멘트를 운송하는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까지 파업에 동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파업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콘업계도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오는 20일부터 단계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형업체와 계약한 사업자들은 대부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되면 동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삼표 관계자는 "레미콘 공장별로 민주노총 가입 여부를 파악해 봤는데 한 곳도 소속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회사에서 유가보조금을 모두 지급하기 때문에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파업을 강행하면 시멘트가 제때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레미콘업계도 영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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