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8 09:30
앞으로 전개될 정기선 해운시황을 놓고 해운전문가들 사이의 의견이 불일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양수산개발원이 밝혔다.
지난 2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05년 컨테이너선 총회’에서하파그로이드의 하므트 루르 영업이사는 향후 컨테이너 운임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운임이 회복돼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오션 쉬핑 컨설턴트의 앤드류 펜폴드는 "대체적으로 컨테이너 운임 시황이 올해부터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생산성(소석률)이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10.6%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이 해운경기가 약화되는 것은 5000~7000TEU사이에 있는 컨테이너선이 동서 교역 항로에서 과잉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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