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2 15:13

<중동항로> 라마단기간 물량 둔화 예상돼

4개월만에 유가할증료 인상


중동수출항로는 주요 취항선사들이 대형선으로 대체하면서 선복이 증대되기는 했지만 선복과잉으로까지 늘어나지는 않았고 물량도 큰 굴곡없이 꾸준한 편이다.

과거에는 성수기와 비수기라는 트렌드가 구별돼 물량 증감현상이 확연히 나타났으나 올해는 새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듯 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10월초 라마단기간이 시작되면 물량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량이 큰폭의 증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수출항로 화물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란행 물량의 경우 이란 대선이 끝난이후에도 정국이 안정되지 않은 관계로 신용장개설 등이 활기를 띠지 않아 올들어 수출물량은 호조를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이란행 프로젝트 물량 등이 다소 살아나 증가세가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메이저 주종품목인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의 수출증가율은 작년에 비해 저조한 것은 여전하다는 것.

고유가로 인해 오일달러가 중동국가로 유입되기는 하지만 정제유부터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상품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고유가로 인해 얻는 것보다 수입가격이 급등해 자연히 수입물량증가세가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본물량이 뒷받침해주면서 시황이 성수기일 때는 물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항로 동향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동수출항로 취항선사들은 오는 10월 1일부로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이렇다할 발표가 없어 운임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서남아지역은 예정대로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한다. 중동항로 유가할증료는 내달부터 인상된다.

중동선사 취항선사 협의체인 IRA는 10월 1 일부로 중동향 화물에 대해 유가할증료(FAF)를 TEU당 126달러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17달러로 오른 후 4개월만에 6달러가 인상되는 것이다.

한편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중동 산유국들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항만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를 제외한 중동지역은 최근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작년에는 6.1% 성장했으며 석유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각종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 두바이항이 최초로 컨테이너부분 세계 10위항만에 진입하는 등 최근 이지역 항만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오일머니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출입화물의 증가와 펜듈럼 서비스의 중간 기착지라는 지리적 잇점을 바탕으로 환적?c루 확보가 용이해 당분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바이항은 지난 7월까지 컨테이너 수입화물은 8%, 수출화물은 14% 증가했으나 환적화물도 25%나 증가해 환적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HL은 중동 6개국 및 인도 정시 배송서비스를 확대해 관심을 모았다. DHL코리아는 정시배달 특급서비스인 TDD서비스를 중동 및 인도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 6개 국가의 200개 비즈니스 센터, 그리고 인도의 뉴델리와 뭄바이로 보내는 발송물에 DHL의 TDD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동지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중동지역간 서류와 화물을 한층 신속하게 처리하게 됐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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