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항선에 외국인 선원 고용 허용 ]

오는 10월부터…3백명 범위내에서

해양수산부는 연근해 어선에 이어 내항선에도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금
년 10월부터는 외국인 선원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내항해운은 9=86년도 3
천8백만톤에서 96년도에는 1억3천9백만톤의 연안화물을 수송함으로써 한계
에 달한 도로, 철도 등 육로수송의 대체수단으로서 교통체증완화와 대량수
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 등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선박운항경비중 선원비 비중의 증가와 선원구인난 심화로 경영난이
악화되고, 연안화물의 적기수송에 차질을 빚게됨에 따라 외국선원 고용이
불가피하게 됐다.
따라서 해양수산부에선 내항선 선원부족을 16%를 감안, 3백명 범위내에서
외국선원을 고용키로 하고 그 배정기준은 척당 2명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내항선에 외국인선원의 고용을 허용할 경우 선원구인난 해소, 화물
적기 수송 등 연안해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