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30 18:18

인도 물류시장, 외국 물류업체 관심 고조

물류인프라 대폭확충, 외국인 소유지분 49%로 늘려


인도가 제 2의 중국으로 인식되면서 인도 물류시장에 대한 자국 및 외국계 대형 물류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인도가 앞으로 15년이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하면서 거대한 물류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들어 인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DHL과 FedEx 등 세계 주요 물류 및 특송업체들이 속속 인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인도정부도 자국의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열악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179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해 외국인 소유 지분 한도를 기존의 40%에서 49%로 확대하는 조치를 했다.

인도의 물류비용이 GDP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운송, 보관, 포워딩과 같은 단순 물류서비스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제조업과 유통업에서 물류부문을 아웃소싱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3PL 시장규모는 연평균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의 해상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선사 및 항만 터미널 물류업체인 Maersk, P&O Ports, APL 등이 인도의 항만개발, 창고, 내륙물류 부분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서남아시아 경제권에서 동-서 항로의 환적화물을 유치하면서 인도 서부의 발라파담항의 물동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인도에는 DHL, Panalpina, Kuehne+Nagel, Excel, GeoLogistics, TNT 등 대형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며 국제운송 뿐만아니라 인도내륙 물류시장으로도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아직 3PL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자동차, 전자제품, 소비재 제품, 건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3PL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인도기업의 약 55%가 물류서비스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대부분 단순 수송 서비스 분야로 국한돼 있어 국제평균인 75%와 비교할 때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인도정부는 1990년대 중반부터 공항, 항만, 도로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외국인 투자와 민영화에 관한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적 사항에서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인도 3PL시장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즉, 인도의 3PL시장은 아직 초기 형성단계이며 대부분 3PL업체들은 독자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의 기업들도 3PL업체가 제공하는 물류서비스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IT, 휴대폰, 의료품, 자동차부품과 같은 일부 업종에서 물류서비스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수·소규모 영세 물류업체로 이루어진 인도 3PL시장은 업체간 경쟁을 심화시켜 수익률과 서비스 수준이 낮은 것이 특징이고 특정 운송 및 물류부문에서의 시장독점으로 인해 물류산업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늘어나는 물류 인력 수요에 비해 물류전문인력과 물류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한 점도 향후 인도의 물류시장 발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IT기술을 응용한 물류정보화 부문이 강점으로 부각돼 향후 이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의 3PL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물류서비스의 다양화 추진, 특화 가속, 국제물류망 확대등과 같은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단일 물류서비스만으로는 기업의 이익을 증대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물류서비스의 다각화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운송기업인 Transport Corporation of India Ltd(TCIL)은 기존의 트럭 운송망을 바탕으로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3PL업체로 성장하고 있고 특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Gati는 인디안 항공과 제휴해 국내 물류망을 확대했고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운송업체인 CONCOR는 최근 APL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했다.

또 물류서비스의 수요가 특정 산업분야에서 집중돼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이같은 추세는 운송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급격히 증가한 중국 물동량과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라 인도 3PL들은 국제적 물류망 구축에 더욱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TCIL의 자회사인 XPS Global은 중국의 종합물류 기업인 Zhenhua Logistics Group과 협력해 인도의 고객에게 화물, 통관,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Gati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국, 아세안, SAARC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근들어 인도 3PL업체들의 발검음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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