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5 08:59
한진해운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종합물류 사업을 전담할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해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종합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5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내달중 상하이에 종합물류 사업을 전담할 현지법인 'Hajin Logistics(Shanghai)'를 설립할 계획이다.
초기 자본금 500만달러가 투입될 상하이 법인은 중국-미국간을 오가는 물류를 대상으로 창고, 보관, 해운/육상, 항공운송, 화물대리 등 물류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대행하는 종합물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해운운송만을 사업영역으로 해왔으나 이번에 중국에 설립하는 법인은 해운운송 뿐 아니라 창고와 보관, 항공운송 등 종합적인 물류사업을 지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상하이를 시작으로 톈진(天津), 다롄(大連), 칭다오(靑島) 등 다른 중국 주요 도시에도 종합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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