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11:24

부산신항만 크레인 반입

행정구역.명칭.이용선사 문제는 미결 상태


내년 1월 조기개장되는 부산신항만 1-1단계 3개선석의 크레인 장비가 반입되는 등 신항만 개장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야트크레인 설치완료 광경(두산중공업)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신항만㈜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제작된 야드크레인(RMGC) 1대가 이날 오전 신항만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야적장에 설치됐다.

28일에는 중국 상하이 ZPMC에서 만든 초대형 안벽크레인(STSC) 3대가 특수선에 실려 신항만에 도착한다.

올해 10월까지 신항 3개 선석에 설치되는 안벽크레인과 야드크레인은 각각 9대와 18대.

대당 가격이 65억원에 이르는 신항만 안벽크레인은 22열의 초대형급 크레인으로 8천TEU급은 물론 해운업계의 차세대 주력선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의 물량처리도 가능하며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도록 투윈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대당 25억원인 야드크레인은 5단 9열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투윈리프트로 하역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신항만㈜은 크레인이 반입되는 대로 시운전을 거쳐 인도를 받게 되며 10월 부터 본격 가동에 대비한 최종 시스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12일에는 녹산2변전소에서 부산신항주변전소까지 송전선로 공사가 완공돼 크레인 등 하역장비들의 시운전이 가능해 졌다.

또 올 10월이면 신항의 수심을 15m까지 확보하는 1단계 증심공사가 마무리된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마음대로 입출항할 수 있도록 신항의 수심을 부산 북항의 최대 수심 15m보다 깊은 17m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수도 설치와 항로 설정, 항로표지설치, 해상교통관리시스템(VTS) 구축 등 개장에 대비한 각종 준비작업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신항만 북측 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부지 37만평 가운데 2만5천평(공공용지 포함) 개장 준비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1일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배후물류부지 가격을 조성원가보다 싼 평당 65만원으로 정하고 부지를 조성한 부산도시개발공사로부터 50대50의 비율로 매입하기로 최종합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1월 3개 선석 조기개장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1만평의 부지에 컨테이너조작장(CFS)을 건설하고 나머지 1만평을 국내외 물류기업에 임대할 예정이다.

1만평을 운영할 물류업체는 9월말까지 선정되며 신규물량 창출을 위해 외국물류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상하이 배후물류부지보다 싼 평당 1천580원에 임대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신항만 개장을 5개월 앞둔 현시점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신항만의 미래를 어둡게하고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의 이견으로 신항의 행정구역이 확정되지 않아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안벽크레인과 야드크레인 등 각종 하역장비들이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이들 장비를 부산시(강서구)와 경남도(진해시) 중 어디에 등록을 해야하고 취득세와 등록세 등 세금은 어디에 납부해야할지가 결정되기 않았다.

올 12월까지 완공해야하는 신항 배후물류부지 내 컨테이너조작장도 건축허가를 받을 기관이 없어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신항의 명칭도 마찬가지다.

'부산신항'을 주장하는 부산시와 '진해신항'을 고수하는 경남도가 대립하고 있으나 정부는 해당지역의 반발여론을 의식해 눈치만 보고 있다.

이와함께 신항만 개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항만이용자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아 신항 물동량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대해 부산신항만㈜ 관계자는 "최대 주주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항만공사(DPI)에서 세계 유수의 선사들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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