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9 18:10

광양항 파업,지역경제 악영향 우려

29일 화물연대 전남지부의 파업 돌입으로 광양항 마비 등 광주.전남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이번 파업이 광양항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광양항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은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들에게는 숨통과도 같기 때문이다.

삼성광주전자와 금호타이어,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지역 수출업체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수출물량을 해외로 보내고 있다.

하루 평균 10척 정도가 입항하는 광양항의 올 예상 물동량은 17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하루평균 5천TEU이다.

전국 비중은 10% 수준이지만 작년에만도 132만TEU의 수출입물량을 소화했고 올해에도 5월말 현재 51만TEU를 처리하는 등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수출입 물량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광양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데 대부분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운전하는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옮겨진다.

화물연대 전남지부 소속 노조원은 1천800명선.

이 가운데 광양항 운송에 참여하는 노조원은 1천명 정도고 컨테이너 운송차량으로 치면 하루 약 500-700대 정도가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양항의 동맥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광양항의 마비상태가 우려된다.

실제로 하루 평균 80개 정도의 컨테이너를 광양항으로 내보내는 금호타이어는 당장 이날부터 당장 부산항으로 방향을 바꿨다.

대우 일렉트로닉스도 마찬가지 상황이며 삼성광주전자도 하루 50여개 정도의 컨테이너를 부산항으로 보낼 수 밖에 없다.

수출업체들로써는 부산항으로 가게되면 당연히 물류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컨테이너 1개당 운송비가 20만원 정도에서 2배 가량인 40만원선으로 늘어난다.

수입 물동량도 광양항에서 발이 묶여 당분간 국내로 들어오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배후부지가 넓어 바로 광양항 밖으로 나가지 못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지만 마냥 쌓아두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양항이 막히면 돈이 들더라도 다른 항을 이용하면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납기가 늦춰지는 등 신용타격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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