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9 10:05

데스크대담/국제물류연구회 이호영 회장

“산·학·연 협력통한 발전적 물류정책 제시할 터”
탁상공론아닌 당면과제 해결위해 토론의 장 마련




Question 국제물류연구회 제 2대 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국제물류연구회는 지난 2001년 창립된 후 제1대 홍철 회장(당시 인천대학교 총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만 4 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미력한 제가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무거운 책임에 여러 차례 고사하기도 했으나 운영위원회의 간곡한 권유로 직책을 맡게 됐습니다. 전임 회장님과 고문 님의 각별한 지도와 운영위원회의 협력, 회원들의 협조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많은 협조 바랍니다.”

Question 국제물류회가 설립된 이후 그 역할에 대한 평가를 하신다면?

“국제물류연구회는 ‘한반도의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화’ 라는 비전의 실현을 향한 의지와 애정을 가진 산·학·연 관계자들의 전국적인 연합체입니다. 국제물류연구회는 한국을 반드시 21세기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폭넓은 연구와 토론을 거쳐 그것이 실천성 있는 정책방안으로 구현될 것을 목적으로 삼아 왔습니다. 실현방안으로서 우선은 이 땅에 건전한 토론문화를 정착한다는 목표로 매월 정기 발표회를 통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개최해 왔습니다. 발표내용은 회원들의 연구논문 뿐 아니라, 해양부나 건교부, 재경부, 부산이나 인천의 물류발전전략, 해운, 항만, 항공, 육상운송, 철도 등 물류전반에 관한 새로운 연구과제에 대하여 연구기관이나 물류업체의 발표내용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인데 보통 1시간 발표에 1시간 토론이지만 점심시간까지 장외토론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국제물류연구회의 토론내용이 깊이가 있다는 정평을 얻게되자 물류관련관청이나 지자체,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물류전략계획을 세우면 그것을 확정 시키기 전에 국제물류연구회에서 예비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그 내용을 가다듬는 사례가 속출하여 물류관련부서의 장관이나 지자체의 장, 항만공사, 동북아물류위원회 의장들도 직접 발표한 바 있습니다.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에 진력

이같이 그 동안에는 동북아물류중심지화정책 유관단체의 정책내용을 토론을 통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정책구현에 이바지하여 왔습니다. 어떠한 정책이라도 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정책이 올바르게 실현되려면 이런 다양한 의견이 토론을 통하여 충분히 가다듬어져야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토론에는 매우 인색하여 다른 질문이나 이견을 제시 안 하는 것이 미덕이라도 되는 것처럼 반대적인 측면에서 의견개진이 어렵습니다. 건전한 토론문화의 정착, 이것은 정책조율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므로 이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하였으며 홍철 회장의 리더십으로 이러한 풍토가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국제물류연구회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단법인 인가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국제물류연구회의 현안 및 향후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위와 같은 토론을 통한 간접적인 의견건의 방식에 대하여 벌써부터 직접적인 정책건의도 활동범주에 포함시키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이 아닌 그냥 연구회로서 회원들의 회비에 의존하여 운영해 왔지만 한 발 나아가 적극적 정책건의를 통한 산·학·연의 협력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정책건의와 세계적 석학을 초청한 국제심포지엄 주최 등에는 재정문제가 해결돼야 하므로 사단법인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론을 내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Question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국제물류분야에 있어 상당히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정부의 물류정책에 대해 국제물류연구회의 공식건의나 입장을 밝혀나갈 계획이신 지요?

“회원의 구성이 수도권, 중부권, 경상권, 전라권의 각 대학교수들과 해양수산개발원, 교통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등 우리나라 굴지의 연구기관원들과 경제단체, 물류 유관기관, 기업체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우리 나라 물류관련 굴지의 학회 회장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매월 1회라는 발표회의 빈도는 매우 드문 것으로서 보통의 학회가 춘추 2회 혹은 4회정도 발표회를 갖는 것과는 양적 면에서 괄목할만한 것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앞서이야기한 정책예비발표회의 토론을 통하여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미 많은 의견이 반영되어 왔습니다. 정부의 물류정책에 대하여 직접적인 연구나 정책의 제시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요구 또한 있어왔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방향을 결정지어나갈 생각입니다.“

Question 물류업계와 물류관련당국에 바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평생, 무역, 해운, 항만, 국제철도 등 물류분야 전반에서 실무에 몸담아왔습니다. 학계와는 별 인연이 없는 저에게 회장직을 맡긴 것은 실제 물류기업들의 현실참여를 위해 보다 노력해서 산학연의 진정한 협력에 진력해 달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소나 대학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논문이나 정책건의는 탁상공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업체 역시 사업비밀이라 하여 쉬쉬하지만 말고 현실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과감하게 털어 내서 학계, 연구소, 정부가 협력하여 미래를 여는 풍토마련이 시급합니다. 국제물류연구회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실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테니 특히 업계에서의 보다 활발한 참여와 정부에서 많은 활용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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