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3 14:05

COSCO, 미주지역 진출 확대 관심모아

파나마 지역에 교두보 확보


중국선사 COSCO가 미주지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COSCO는 최근 파나마가 미주지역의 최대 허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 지역을 활용하기 위한 기틀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COSCO의 웨이 자이푸 사장은 지난 2월 파나마 해사법협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미 파나마 지역의 여러기관과 해사관련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COSCO는 이미 파나마 해사청과 주요 협정 2개를 체결했다.

첫째, COSCO는 자사 선박 140척을 이용해 파나마 국적의 선원에 대한 교육, 훈련 및 실습을 제공키로 했으며 둘째, COSCO 산하의 교육기관인 Qingdao Ocean Mariner College와 Panamanian Nautical School사이에 교과 과정에 대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이밖에도 COSCO는 파나마 지역에 대한 해운, 조선, 항만 등 해사 전분야에 걸친 클러스터 경영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조선분야의 경우 파나마의 브라셀 조선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브라셀 조선소는 Panama Canal사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남미쪽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COSCO는 특히 지역의 선박수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해운,조선,항만 해사클러스터 구축협력

또 COSCO는 파나마운하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에버그린사의 콜론 컨테이너터미널에 4월 12일부터 44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신규서비스를 개설했다.

이와관련 웨이 사장은 이 서비스는 미 동안과 남미 항만간의 교역시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러한 구상은 남미/파나마/멕시코만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항로를 장기적으로 감안한데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웨이 사장은 최근 파나마 정부가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의 기항이 가능한 대형 항만 건설을 추진하는데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장기적인 전략이 되겠지만 파나마정부의 항만건설 및 운영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정부는 이 사업을 금년말에 국민투표로 결정하게 되는 파나마 운하 확장 계획과는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대형 항만건설을 추진하게 된 것은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태평양 연안 항만들의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PSA, Maersk 등 글로벌 터미널 업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COSCO는 이를 선점하려는 전략을 추진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페어플레이에 따르면 이같은 COSCO사의 움직임은 최근 중국 정부가 중남미 지역에 대한 물류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후진타오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주변국인 중남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시작했는데, 이같은 중국 정부의 거시적 대외정책이 COSCO의 파나마를 중심으로 한 진출 전략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다.

COSCO사는 올들어 미주지역은 파나마 지역을 거점으로 활용하고 유럽의 경우도 금년들어 새로운 항로를 개설하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 장기비전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COSCO사는 운항선대가 1998년 1650만DWT에서 금년 3580만DWT로 두배이상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4천DWT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컨테이너선대 2006년 45만TEU에 달할 듯

특히 컨테이너선의 경우 현재 123척 30만TEU에서 2006년까지 45만TEU, 2010년에는 80만TEU의 운항선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수익도 지난 1998년 5억2천위안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34억 위안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COSCO는 미국시장이 5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이에대한 공략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본도 크게 증식할 계획이다.

홍콩주식시장에 상장된 COSCO Holding사 및 COSCO Pacific사를 통한 금융조달로 컨테이너선 분야 뿐만아니라 항만운영분야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이 COSCO는 성장전략의 추진에 있어 그 규모도 크지만 중국 특유의 관시전략을 추진하는 등 미주지역에 대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편 특히 미 서안지역의 항만 적체 문제를 오히려 시장 선점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COSCO의 성장이 단지 최근 몇 년간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해운시황에 따른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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