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2

[ Logistics Policy Part- 주제가 있는 자리 ]

-David. Hanson 한국산업표준화그룹 회장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숲을 보겠다”
가칭 Industry Logistics Efficience Association(ILEA, 산업유통효율화협
회)의 모토다.
작년 2월 한국산업표준화그룹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전반적인 물류표준화
의 사안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왔던 한국산업표준화그룹이 정식 협회설립
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산업유통효율화협회는 통상산업부에 정식 인가신청을 낸 상태이고 이
번달 정도면 정식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물류의 공종식 이사와 함께 이 협회의 공동회장을 맡게 될 한국P&G
(주)의 영업본부 David. Hanson부장을 만나 협회의 설립배경 및 사업방향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전문

물류와경영: 이번으로 두번째 만남이군요.
처음 만남에서는 물류표준화의 전반적인 사안에 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임인‘한국산업표준화그룹’의 회장으로서였죠.
이번에 정식으로 통상산업부에 가칭 ‘산업유통효율화협회’로 인가신청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협회의 구성배경과 목적은 무엇인지요.

David. Hanson: 한마디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
여 한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측면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
’하는 것이 본 협회가 생겨난 배경이죠.
그간 한국은 운좋게도 두자리 숫자의 경제성장을 계속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아닙니다.
한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경비의 절감이 필수적이죠.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여러면에서 다시 태어날 때입니다.
이런 생각에는 정부도 상당부분 공감을 하고 있고, 그런만큼 저희 협회가
활동하기에도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잘 풀리는 시기에는 아무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제
는 여기저기에서 이런 말들이 많고 아울러 문제해결에 대한 요구도 많아졌
다고 생각합니다.

물류와경영: 협회에서 주로 추진하시고자 하는 사업은 어떤 것들입니까.

David. Hanson: 단기적으로는 대고객효율증진전략(ECR, Efficient
Consumer Response)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CR이란 유통체계를 단순화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가치를 증진시켜 주는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ECR이 가진 비젼은 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로, 유통업체에서 소매업체
로, 소매업체에서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정보가 알맞은 때에 정확히, 또한
서류가 필요없이 넘어갈 수 있는 정보망 구축이죠.
우선적으로는 이런 ECR의 정확한 개념이 무엇이며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
고, 왜 ECR을 해야만 되는지 교육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저희
가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ECR은 어느 한 업체가 독자적으로 운영해서는 그에 대한 발전이 저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 협회에서는 모든 국내업체들과 국제업체들이 ECR을 실행함으로써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고, 한국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ECR의 정착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내에서 ECR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 산업 특별 전문 위원회를
두어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보시스템 분과위원회를 두어 정보체계의 표준규정 개발과 의사교환
을 위해 정부와 한국 EAN 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구요.
이 분과윈원회의 제일 우선 순위 업무 중의 하나는 모든 EDI공급, 소매업
체간에 표준화 적용사용의 규정화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ECR에 대한 인지가 이루어진 뒤 Business
Pratice를 개선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그것을 여러 회원사들과 공
유하는 방법론을 택할 예정입니다.

물류와경영: 회원사가 30개사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모든 회원사
들마다 그들 나름대로의 입장차이가 있기 마련일테고 그런 이유로 모든 업
체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실 생각이십니까.

David. Hanson: 모든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이익을 얻도록 해
야 한다는 데에는 저희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원사 모두에게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ECR에 대한 교육이죠.
또한 회원사들간에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들은 현실적인 방안에서 하나씩
선택폭을 좁혀나가는 방법을 채택해야겠죠.
서로의 방법론들을 서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서 최선의 것이 무
엇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말이죠.

물류와경영: 지금 표방하고 계신 사업을 추진하시다보면 기존의 물류관련
단체들과 중복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텐데요,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조정
하실 계획이십니까.

David. Hanson: 저희가 다른 물류관련 협회와 비교해서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성은 Total Supply Chain적인 측면에서 물류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전체적인 물류의 흐름을 바라보겠다는 것이죠.
한걸음 약간 뒤로 물러서서 전체적인 것을 바라보고 하나씩 개선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물류라는 것은 어느 한 부분만 개선시킨다고 해서 전체적인 비용절감이 이
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저희가 이렇게 전체적인 문제를 다루는만큼 다른 협회들과 조금씩 중
복되는 부분은 있겠죠.
하지만 서로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이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물류와경영: 협회 회원사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다른 협회에 비해
서는 다국적기업의 수가 많은데요, 공식적으로 협회 사업을 하시다보면 ‘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집단이 아니냐’하는 말들도 적쟎히 들을 수 있으리
라 예상됩니다.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이신가요.

David. Hanson: 그런 말씀을 듣고 나니 새심스럽게 저희 회원사들의 리스
트를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는군요.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저희 회원사들 중에 다국적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되
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질적인 비율을 따져보면 50:50입니다.
또한 저 외에도 공동 회장으로 동서물류의 공종식 이사가 계신만큼 회원들
을 끌어가는데 있어 적절한 균형을 이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또한 저희들이라고 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모조리 새로운 것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만큼 그런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것은 차치하고서라도 현재 한국내의 Business Pratice 효율이 떨
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의 요구로 인해 저희 협회
가 설립되게 된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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