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2 11:15

북미 물류시장규모 연간 9~10% 성장 예상

국내기업 글로벌업체와 전략적 제휴 필요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은 금년에 급속한 물류환경 변화에 힘입어 예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메리칸 쉬퍼가 발표한 북미 25대 제 3자 물류기업 대상 설문결과에 따르면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은 작년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9%, 그리고 앞으로 3년동안 연간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추세에 따라 물류기업의 수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북미 25대 제 3자 물류업체의 평균수익은 8억9400만달러를 기록, 2001년의 7억5200만달러, 2002년의 8억23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 2004년에는 2003년 대비 10~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2005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금년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으로는 공급사슬의 통합화와 물류서비스의 국제화를 들 수 있다.

공급사슬 확대 등이 성장 주도

이는 북미기업들이 NAFTA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급사슬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국, 인도, 남미 등 신흥공업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물류분야에 대한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기업들은 향후 3~4년간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북미와 중국을 양대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공급사슬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북미 제 3자 물류업체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보화 분야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공급사슬의 확대, 보안제도의 강화, 정보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기업의 물류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전자 태그(RFID),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리(CRM) 등 신기술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려는 기업의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미 25대 제 3자 물류업체들은 2005년에 물류정보화 부문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가 2004년대비 12~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3년 평균성장률 보다 4~5% 높은 수준이다.

최근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의 특징은 기업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대상과 수준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의 대상은 그동안 창고관리, 운송관리 등 일부 부문에 국한돼 왔으나 점차 기업의 전 물류체계를 관리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로 그 패턴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수준역시 정보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제 3자 물류기업이 기업의 공급사슬 프로세스 구축과 의사결정 참여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 기업들은 글로벌 차원의 인프라, 수송망, 운영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물류정보화 부분에 대한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제 3자 물류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경쟁력을 갖춘 제 3자 물류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대시키면서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물류기업간 경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북미 제 3자 물류기업들은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2005년 북미 제 3자 물류업체들이 인식하고 있는 2005년 북미시장의 경쟁요인은 이용자의 가격인하 압력, 물류업체간 전략적 제휴 및 M&A 추이, 기업의 물류서비스 니즈 고도화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류업체들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술개발을 통해 서비스 제공 능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류기업의 전략변화는 단일기업이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 아웃소싱 니즈 뚜렷

즉, 제 3자 물류기업이 글로벌 차원에서 시설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류정보화 기술과 운영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대규모의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물류정보화 부문은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투자비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물류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북미 제 3자 물류시장의 변화는 세계 물류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 동시에 우리나라 물류기업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은 시장변화에 대응해 규모 확대와 물류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국내외 물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동북아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북아 물류시장은 전세계 물류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시기를 놓치는 경우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진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물류기업들도 주요 글로벌 물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의 항만과 배후단지를 활용, 동북아 물류서비스의 개발·확대를 주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물류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물류기업 육성정책을 규모와 기술 그리고 전문성이라는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물류정보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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