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2-24 18:18

[ 한국물류정보통신(주) 林鍾國 사장 ]

대담=정창훈 편집부장

98년부터 상용화 종합물류정보망 구축 완료
화주 및 운송사간 EDI 적용 지원 올 주요사업

해양수산부 제2차관보를 지낸 林鍾國씨가 한국물류정보통신(주)의 사장으
로 취임했다. 물류비 절감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는 현상황하에서
물류정보망의 구축은 기업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소
가 되고 있다. 이와관련 한국물류정보통신(주)의 신임 林鍾國사장을 만나
올 사업계획 및 향후 사업 추진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 물류정보의 중요성이 최근들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KL-Net(한
국물류정보통신) 의 신임사장으로 취임하시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
각됩니다. 우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林사장: 지난해 10월 김영삼 대통령은 정보화 선언을 통해 국내 전산업분
야의 정보화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국가경쟁력 강화에 핵심이 되
는 물류정보화에 투자를 우선할 것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 물류정보화
추진을 선두에서 이끌어나가야 할 KL-Net의 사장이 되어 실로 어깨가 무거
운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KL-Net의 훌륭한 경영자원과 그동안 축적된
실물경제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제 2의 창업의지를 가지고 KL-Net을 경쟁
력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금년 PORT-MIS 전국 단일망 구축


― 해양수산부 제 2차관보로 계시면서 물류정보망 구축에 관심이 매우 크
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KL-Net간의 협조관계는 잘 이루
어지고 있는지요.
林사장: 국내 물류업무의 자동화,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94년 4월
1일 설립된 KL-Net은 당초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
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항만운영정보화 추진계획에 따라 당사는 지방해운
항만청, 세관, 터미날, ODCY 및 선사/운송사 등을 연계한 정보화 및 자동
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부산항을 비롯한 영남권에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 EDI시스
템을 적용, 현재 안정화단계에 있으며 올해 4월에는 경인권, 6월 영동권,
7월 호남권에 PORT-MIS EDI를 도입하여 전국 EDI 단일망을 구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 한국통신과 함께 건교부가 주관하는 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林사장: 지난 해 4월 19일 한국통신에 함께 종합물류정보전산망 전담사업
자로 선정되었고 96년 10월 14일 상세설계에 착수했습니다. 당사는 전자문
서 개발 및 사용자 S/W개발 등 EDI분야를 망라한 종합물류정보망 서비스
설계와 시스템 설계 및 프로토타입 시스템 구축업무를 맡아 추진중이며 한
국통신은 통신망 제공 및 차량위치 파악업무를 맡고 있지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는데, 상세설계가 완료되는 97
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감으로써 97년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후 2단계사업인 98년부터는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전체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을 완료하고 3단계인 2003년부터는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하여 서비스의 초고속화 및 첨단화에 힘쓸 계획입
니다.
KL-Net은 종합물류정보망이 국내 물류정보의 대동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스템 설계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년간 노하우 바탕 사업 활성화


― 해운업계나 물류업계가 KL-Net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큽니다. 그러나 재
원확보문제나 EDI운영 등이 현안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우려
의 소리도 있습니다만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가장 큰 당면과제는 무엇입니
까.

林사장: KL-Net은 지난 3년동안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등 기반확보를
위한 투자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에 힘써 온 KL-Net은 올해부터는 지난 3년간 쌓아 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활성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경영측면에선 투자와 경상운영을
합해 적자규모도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KL-Net이 당면한 과제는 고객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
다. 지난 3년간 시스템 구축 및 정보화 추진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정보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이라는 당초의 설립목적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KL-Net이 실현해야할 과제입니다.


― 21세기를 대비해 KL-Net의 청사진을 말씀해주시고 금년도 주요사업은
무엇인지요.

林사장: KL-Net은 앞으로도 당초의 설립취지 그대로 고객에게 특화된 물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존립하고자 합니다. 물류업체가 소
홀하고 감당하기 힘든 정보통신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고객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물류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
니다. 이것이 KL-Net이 갖고 있는 목표입니다.
창립후 3년간 수출입화물중심의 운영이었다면 앞으론 국내화물과 유통부문
까지 진출하여 국가기간망인 물류정보전산망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ㅇ르ㅗ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정보통신회사로서 물류업계에 최고의 정보통신서비
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도 과감히 투자하여
KL-Net이 물류업계의 경쟁력인 동시에 한국물류의 자부심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97년도 주요 경영방침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수출입화물 중심의 정보화를 보다
확대, 심하시켜 그동안 키워 온 나무에 열매를 맺고 숙성시키는데 힘을 쏟
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또 종합물류망 상세설계에 따른 물류정보망의 사
업기반을 축하는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PORT-MIS전국 단일망 구축, 철도청의 KROIS 상용화
추진, 관세청의 해상적하목록 EDI적용 지원, 터미날 EDI적용범위 확대, 그
리고 화주 및 운송사간의 EDI 적용확대등 입니다.
아울러 검수검정업체와 EDI 추진, 물류협회와 업체와의 정보교환 지원, 물
류정보 교환을 위한 물류전자게시판 시스템인 한마당 운영, 각종 물류 데
이타베이스 확대 발굴/개발, 그리고 종합물류정보전산망 상세설계 완료 및
단계별 시범운영 등 물류업체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해운 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林사장: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화에 대한 초기투자는 많으나 그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보화는 물류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산업
이 지향해야 할 당면한 과제일 것입니다. 서류없는 물류업무시대를 실현시
키기 위해 앞으로 관련업계 여러분 모두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동참한다는 자긍심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금융시장혼란·경기침체 해소

남미의 경제는 인플레둔화와 지난해 끌어들인 3백8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
자를 바탕으로 완만한 GDP성장을 보이고 있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
다.
자본구조가 단기악성부체에서 장기외채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
운데 남미국가들의 국영기업의 민영화, 뉴 벤처 등에 대한 와국인의 직접
투자가 크게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지난 94년 12월의 멕시코 페소화 사태
로 야기된 남미의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침체가 거의 해소, 회복세를 지속
하고 있는것으로 진단됐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해상운송은 물론 미국과 라틴아메리카간 항공화물
의 물동량도 두자리수의 성장율을 보일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달러에 대한 페소화가치가 고종환율로 유지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등 주요 교역국가들로 구성된 통화바스켓에 대해서
는 평가절하됐다.
파나마는 통신부문에 있어 국영 통신회사의 부분적인 민영화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공기업들을 규제할 수 있는 위원회의 설립과 이동통신사업의 민
간부문 참여가 허용됐다. 특히 무선호출기 시장은 급팽창되고 있어 수출업
체들로서는 호기를 맞고 있다. 이부문에 대한 수요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
며, 현재 파나마에서는 자체적인 통신장비 제조능력이 없어 전적으로 수입
품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도미니카의 에어컨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96년의 도미니카 에어컨시장은
95년보다 약 13%증가된 1천2백70만달러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
다. 이는 최근 몇년동안 도미니카에서 상업용 및 주거용 건물이 급속도로
대량개발되고 있고 추세에 따른 것으로 에어컨장비와 관련된 시장잠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선사 TMM과 콜롬비아선사 FGM이 남미대륙을 중심으로한 복합
일관수송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TMG」를 발족되어, 남미/북미서안간이
나 파나마운하·멕시코만 경유로 남미/태평양안의 여러국가들을 연결하는
외에 콜롬비아, 파나마와 극동, 북유럽, 지중해간을 포함한 폭넓은 복합일
관수송을 제공하게 된다.
작년 11월 중남미항로의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출입을 합한 총물동량은 10
만1천1백82TEU로 1억8천7백55만1천6백36달러를 기록했다.
남미향 수출은 7만8천88백51TEU, 1억5천7백15만6백8달러이며, 남미발 수입
은 2만2천3백31TEU로 3천40만1천27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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