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30 11:35

신년사/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동북아물류중심기지 역할위해 물류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터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2005년 을유년(乙酉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행운이 따르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참여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해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을 이루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해에는 지난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팽배했던 대립과 반목이 해소되고, 사회 곳곳에서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세계 각국은 이미 해양화를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고, 바다개척을 통해 21세기 세계경영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고, 우리나라를 일류 해양국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먼저, 광양항에 4선석을 추가 개장함으로써 총 12선석이 운영에 들어갔고, 울산항 등에서 약 9천억원규모의 민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자유무역지역법령을 전면 개정하고 투자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항만배후부지에 8개의 다국적 물류기업도 유치하였습니다.

아울러, 아시아 최초의 선박투자회사인 “동북아 1호”를 비롯하여 16개의 선박투자회사를 출범시킴으로써 선박확보자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월 부산항만공사의 출범으로 우리 항만역사상 최초로 항만관리운영에 민간경영체제를 도입하였고, 노사정 항만평화 선언을 계기로 전국 항만에 노사평화분위기도 확산시켰습니다.

아울러, “국제선박및항만시설보안규칙”의 국제적 시행 에도 차질없이 대비하였고, 아?태지역 및 미국지역에서 안전관리 우수국가의 지위를 확보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이러한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야를 조금만 돌려보면,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렇게 낙관적인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수산분야에서는 DDA 및 FTA 협상으로 시장개방의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주변국의 자원관리 강화로 인해 어장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해운항만분야에서도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추세 속에서 중심항만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분야에서는 세계 각 국이 해양주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저와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성취해야 할 시대적 사명입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올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한반도가 동북아의 물류중심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항만 시설을 확충하고, 편리한 물류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항만별 물동량 변화 등 새로운 물류환경에 맞춰 항만개발전략을 보완하고, 재정투자 확대와 민자유치 활성화를 포함한 안정적인 항만투자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초로 예정된 상해 양산항의 개장에 대비하여, 부산신항의 북측 3선석을 올해 말까지 조기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항만배후부지에 투자가 확정된 다국적 물류기업의 입주를 현실화시키고, 일본 등 투자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항만공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인천항만공사가 계획대로 7월에 출범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선박투자회사, 해운세제, 선박등록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국적선사들이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톤세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안해운업체의 규모화를 적극 유도하고 노후선의 시장진입을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연안해운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해양자원의 개발과 산업화를 통하여 해양산업을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린바이오 21사업을 통해 해양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하고, 해양심층수 연구센터의 건립을 통해 심층수를 상품화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태평양 심해저와 남서태평양 등의 해양광물자원을탐사하고, 채광 및 재련 등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남.북극 등 극지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쇄빙능력을 갖춘 과학조사선을 건조하는 등 자원조사 능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연안통합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해양오염방지법을 해양환경관리법으로 개정하여 종합적인 해양환경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마산만을 모델로 오염총량관리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예방적 해양환경관리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생활과 휴식의 공간인 연안을 보전하기 위하여 연안통합관리를 지역단위까지 확대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갯벌과 해양생태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관리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
지금 우리는 바다로부터 인류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21세기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21세기는 분명 희망의 세기이자, 해양의 세기입니다.

새해의 첫 날을 여는 오늘, 일류 해양 국가건설을 향한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바다를 경영하는 우리의 어깨에 국가와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새해에도 다함께 힘을 모아 해양수산 발전에 노력한다면, 21세기 해양부국의 꿈이 우리 시대에 실현되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을유년(乙酉年) 첫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수탉의 울음소리처럼 힘찬 기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Sawasdee Mimosa 09/23 10/05 Sinokor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Kmtc Singapore 09/23 10/02 Sinokor
    Kmtc Singapore 09/23 10/04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