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1 09:49
CJ GLS(대표이사 박대용)가 일본 B2B 택배 1위 회사인 사가와규빈(대표 마나베쿠니오)과 공동으로 사가와 익스프레스 코리아를 내년 1월 3일 정식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사가와 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사가와규빈과 CJ GLS에서 1명씩 선임한 김종득씨와 아베 핫도리씨가 공동운영하게 되며 설립과 함께 전국 11개의 터미널과 340대의 차량을 보유, 일본의 앞선 택배기술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CJ GLS가 운영하는 전국 33개 터미널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정식 설립에 앞서 현재 일반 택배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사가와 익스프레스는 이와 함께 고객이 지정한 배송시간에 맞추어 물건을 배달하는 '시간대 서비스'와 카드결재시스템을 갖춘 'e-콜렉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간대서비스'는 기존에 나와 있는 시간 약속을 더 세분해 배송하는 것으로 도서나 음반 같이 빨리 받아보고 싶어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콜렉트 서비스는 배송사원이 단말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로 택배비를 계산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이밖에도 일본 본사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설립 첫해인 내년에 180억원, 2007년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빌딩 1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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