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4 10:06

'헝가리에 中企 공동물류센터 필요하다'

전자부품업체 등 호소, 소비재 수출업체도 동일


헝가리 등 중부 유럽 국가들이 유럽의 新 물류 중심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리적 이점에 따른 배송 비용 절약에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는 소비재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외에도 헝가리에 현지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경우 최근 들어 새로운 어려움이 직면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는 우리 부품 공급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다. 현지 제조업체들(대부분 다국적기업)이 종래와 같이 자체 부품 해외조달 관련 조직을 폐지하고 공급업체들에게 현지에 물류 창고를 두고 자기네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 공급해 달라는 요청하고 있다. 국내도 아니고 해외 공장에서 이러한 요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업체의 고민이 과중하고 있다.

소위 VMI(Vendor-Managed Inventory) 시스템을 현지에 구축해 달라는 것. 이를 원론적으로 해석하면 공급업체(Supplier)와 소매업체(Retailer, 혹은 공장)의 적정 재고수준을 직접 결정하고, 그 재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재고관리 정책을 수립하여 실행해 나가는 소위 공급업체와 소매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매업체는 공장도 될 수 있다. 각 공장들이 더 이상 재고 관리를 하지 않겠다는 추세이다. 전략적 제휴라기보다는 오히려 공장들의 공급업체에 대한 고압적인 요구 측면도 있다. 대부분 다국적 현지 공장들이 이러한 유형의 패턴을 밟고 있으며, 헝가리 등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제조 대기업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나가고 있다.

공장들의 이러한 대응은 이미 예견되어 왔다. 재고 부담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필요할 때 공급업체로부터 수시로 부품 공급을 받겠다는 것이다. 공장도 성수기가 있고, 비수기가 있기 때문에 부품 조달이 불규칙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든다. 수요에 탄력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지만 부담을 부품 공급업체가 전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우리 부품 수출업체들의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현지에 직접 물류창고를 두고 직원을 파견하려면 연간 오더 수주 금액이 최소 300만 달러는 돼야 채산성이 맞다고 한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이 그 이하이다. 어떻게 보면 설상가상인 셈이다. 현지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있다면 하는 것이 이들의 간절한 바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구권 中企 공동물류센터 설립은 필요성에서 이제는 대세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공동 물류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편적인 인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재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고 부품공급 측면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하다.

기아車가 슬로바키아 진출을 확정하고, 이미 공장을 짓고 있다. 많은 부품 업체들이 가까운 장래에 이러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은 은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과 관련한 생산의 본거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재 수출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 납기, 대금결제 등 현지 상관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보면 현지 물류 진출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선택의 조건이 아니라 필수의 개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류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물량을 팔 수 있다고 장담하는 업체의 수도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코트라는 "문제는 어떻게 이러한 공동물류센터를 짓느냐 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단독으로 이를 하려면 비용도 문제지만 채산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민간이 어려울 때 우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의 실현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을 때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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