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항로> 내년 1월 TEU당 150달러 인상

11월 비수기 물량 다소 주춤


구주수출항로는 항로사정상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물동량은 다소 주춤하지만 큰 등락없이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효과와 동구권 물량의 호조로 구주수출물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매년 분기별로 운임을 인상해 운임수준이 과거의 바닥세에서 만족할만한 하지는 못하지만 상당수준 상승했다.

지난 10월 1일자로 운임인상을 단행한 구주취항선사들은 쌍십절로 인해 중국 물량이 둔화되면서 인상된 운임인상을 적용하는데 애로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인해 내년도 운임인상안이 다소 늦어지기도 했으나 2004년 4차례 운임인상 계획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월1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 3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하고 4월1일부로는 20피트 250달러, 40피트 5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하지만 7월, 10월 운임인상내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1월 1일부터 통화할증료(CAF)를 5.4% 적용하고 있으며 유가할증료(BAF)는 20피트 120달러, 40피트 240달러 적용하고 있는데, 12월 1일부 조정계획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