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8 17:03
대(對) 중국 교역항 역할을 할 전남 목포 신외 항 다목적 부두가 개항했다.
해양수산부 강무현 차관을 비롯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주민,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목포시 충무동 허사도 다목적 부두에서 개항식 및 간단한 개항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항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강무현 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기공식을 가졌던 부두가 4년간의 대역사 끝에 준공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신외항은 기존 목포항의 2배 가까운 화물처리 능력을 갖춤으로써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중심지로 확고히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두는 길이 750m, 너비 400m로 3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 할 수 있으 며 수심이 15m에 이르러 5만t급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다.
2000년말 착공, 1천69억원이 투입된 이 부두는 40개월만에 완공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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