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6 16:01
대(對) 중국 교역항 역할을 할 전남 목포 신외항 다목적부두가 개항한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16일 목포시 충무동 허사도 일원 10만평에 건설돼 자동차 수출항 등으로 가동중인 신외항 다목적부두를 18일 공식 개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항식에는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과 박준영 전남지사, 전태홍 목포시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하며 수출용 컨테이너 및 수출용 기아자동차 선적 시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부두는 길이 750m, 너비 400m로 3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 할 수 있으며 수심이 15m에 이르러 5만t급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다.
2000년말 착공, 1천69억원이 투입된 이 부두는 40개월만에 완공됐다.
민자로 건설된 이 부두는 지난 5월말 준공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수출물량 전용부두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난 3일 항만 배후 물류유통단지에 '국제 석재 전시 물류타운'이 건설되고 있다.
이 부두를 운영하는 ㈜목포신항만 관계자는 "이 부두는 한국과 일본 항만 중 중국 상하이항과 직선거리로 594㎞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일본, 중국과 왕래할 때 최단거리 항로에 위치하는 등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목포해양청은 다목적부두 준공에 이어 다음달 3만t급 3선적 부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342억원이 투입돼 2007년 완공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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