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8 17:56

中, 저가 항공시장 개방

공항세.연료세 인하혜택 검토



중국이 값싼 항공권을 파는 외국 항공사들에 항공시장 문호를 개방하고 신공항 건설 및 구 공항 시설 확장 사업에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광범위한 항공교통산업 육성책을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중인 양궈칭(楊國慶) 중국민용항공총국 부국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정부가 추진중인 항공교통산업 육성책을 공개했다.

중국은 우선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의 저가 항공사들이 국내 노선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들 항공사에 공항세 및 연료세 인하 혜택 등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양 부국장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들 조치를 시행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머지 않아 중국에서도 저가 항공사가 출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최근 방콕과 콸라룸푸르에서 마카오를 잇는 직항노선을 개설한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가 중국의 저가 항공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또 관제분야에만 허용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를 공항을 포함한 항공교통과 관련된 모든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상장 항공사 주식의 외국인 취득과 합작법인 설립도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항공교통 허브로 육성중인 베이징(北京), 상하이푸둥(上海浦東), 광저우 바이윈(廣州 白云) 공항에 대한 외국 항공사들의 접근편의도 개선키로 했다.


베이징공항은 오는 2008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앞두고 현재 대대적인 시설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며, 상하이푸둥공항도 2단계 확장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또 우한(武漢), 청두(成都), 쿤밍(昆明), 톈진(天津) 공항 등도 시설 개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상당수의 지역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78년 이후 공항건설과 관제분야에 총 150억 달러를 투입해 지금까지 48개 공항을 신설하고 80개 이상의 공항시설을 확장하거나 개보수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13억명으로 세계 최다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궁극적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항공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78년 231만명이던 항공승객이 25년만인 지난해 8천759만명으로 40배 가까이 늘어 이미 미국, 독일, 영국, 일본에 이은 세계 5위의 항공교통 국가가 됐다.

베이징공항 이용객도 올해 3천500만명을 넘어서고 2015년에는 6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수요 급증으로 항공기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중국에서 2022년까지 1천400대의 여객항공기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수입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최소한 1천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홍콩, 마카오를 제외하고도 중국에서 항공로가 개설된 도시는 125곳에 달하며, 중국 항공사들은 세계 32개국, 7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싱가포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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