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7 09:37
(광주=연합뉴스) 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육성을 위해 발족한 '수출지원센터'가 발족 초기부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6일 "나주소재 피부미용기 생산업체인 ㈜H-One이 일본 바이어인 ㈜아사히 기켄과 마사지기와 금형 등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일본내 웰빙붐 확산에 맞춰 피부미용에 적합한 올리고당 비누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60만달러 상당이 계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난 4월에는 ㈜화인통상이 생산하는 '한천'식품을 일본 업체 2곳에 2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등 지금까지 10여건에 24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지원센터는 바이어 발굴과 대행상담, 계약서 작성 및 계약, 선적 등 종합적인무역업무 대행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통상 전문성과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갖춘 전문가 6명(팀장.김준성 박사)이 전진배치돼 전남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입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전남도청 이호경 통상협력과장은 "일본과 중국 등 각 전문위원이 꾸준히 바이어를 관리하고 상대방의 의향을 제대로 판단, 효율적으로 대처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원센터는 수출금융과 바이어 신용조사 등 번거로운 업무를 전화 한통화로 해결하는 원콜 서비스(One Call Service System)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통상사무소와 전남무역 등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도 구성해 놓은 등 최일선에서 수출입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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