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고객이 뽑는 ‘올해의 최우수 선사’로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최근 일본 도쿄의 웨스틴 도쿄호텔에서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소니(SONY)社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니社로부터 「글로벌 파트너 선사(Global Partnership Carrier, 이하 GPC)」로 선정돼 컨테이너 영업본부장인 이재현(李在鉉) 전무가 직접 인증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소니측은 “현대상선이 자사의 수출화물 수송을 맡아 어느 선사보다도 신속하고 안정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2004년도 GPC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니社는 매년 자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전세계의 100여개 수송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품질, 수송능력, 협력관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GPC를 선정하고 있는데, 현대상선은 이 중 20여개의 해운업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선사’ 로 뽑혀 GPC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현대상선측은 “세계 유수기업인 소니社로부터 GPC를 받은 것은 수송 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인받은 것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소니社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적 위상 및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올해 소니社의 물량을 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 수송하여 6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수송량 2만5천TEU보다 약 60% 늘어난 수치이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다른 경쟁선사에 비해 소니社와의 수송 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에도 미국의 3대 백화점중 하나인 ‘제이씨페니(J.C Penny)’社에 의해 ‘올해의 최고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퍼세코 (Perseco)‘社로부터 최우수 선사상을 받았으며, 올들어서는 삼성전자로부터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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