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7 13:04
(서울=연합뉴스) = 국제유가가 미국의 휘발유 가격 상승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04달러 오른 배럴당 35.5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2.71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30.65달러로 전날에 비해 각각 0.27달러와 0.56달러 떨어졌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22달러 오른 35.73달러, 런던선물시장(IPE)의 브렌트유는 0.16달러 오른 31.9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OPEC이 4월에 감산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 미국의 휘발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날 큰 폭 하락했던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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