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8 13:25

광양만권 개발위해 호남권 내륙컨테너기지 건설 적극검토 필요

전문인력양성, 외국자본 유치도 절실

우리나라는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화 전략의 일환으로써 광양만 주변에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발과 함께 이를 지원한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간선 교통망 구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국가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광양만권 개발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과학, 산업, 경제, 법률, 문화 등 관련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IMF사태 이후 한계에 도달한 사회간접자본 건설자금 조달을 위해 외국투자를 대상으로 정보의 공개, 경영활동 지원, 성과배분보장 등의 규제완화 및 투자촉진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KMI측은 밝히고 있다.
아울러 광양만권은 물론 국내외의 대도시, 산업단지, 항만을 포함한 광역컨테이너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호남권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호남권 내륙컨테이너기지는 광양항과 목포신항, 군장신항 등 서남해안의 주요 항만을 하나로 연계시켜 양산 컨테이너기지를 중심으로 부산신항, 울산신항, 포항신항을 연계한 영남권과 함께 21세기 우리나라 컨테이너 유통체계의 양대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중에 광양만권 자유경제구역청 개청을 계기로 광양만권 개발계획에 필요한 인력, 자본, 물자 등 자원의 조달이 용이해지고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등 다른 국가 발전전략과 연계가 이루어져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요망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1세기 핵심적인 국가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만권 개발계획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련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정책지원이 요구된다.
현재 광양만권에는 광양제철소, 여천석유화학공단, 광양컨테이너부두 등 산업시설이 밀집해 금속, 화학, 항만 등 분야별로 기술인력 및 연구인력의 수요가 상존하는 가운데 신소재, 생명공학, 항공우주, 물류정보, 해양관광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추가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 연구유입에 따른 도시화 영향으로 주택건설, 교통통신, 행정지원 등 기반시설 인력수요도 증가되고 있으며 국제화 및 개방화로 경영, 무역, 법률 등 인문사회분야의 인력수요도 증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의 대안으로 2012년 해양엑스포 유치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광양만권에서 전문인력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광양만권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전문인력의 양성 프로그램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광양만권에선 수도권과 부산지역을 비롯한 외부로부터 전문인력을 일시초빙 또는 파견근무형태로 공급받고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문제는 오히려 갈수록 심각한 상태다. 더욱이 기존의 전문인력도 자녀교육이나 주거환경, 복지시설의 열악함으로 고려해 본인 이외 가족을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잔류시키고 주말에만 합류하는 불안정한 근무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절대적인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광양만권의 전문인력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권역내에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인력공급을 하기 ㅜ이한 정책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광양만권은 교통, 통신, 주거, 복지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대학이나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는 여건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사업으로 대학도시나 연구타운을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국공립 종합대학을 하나 이상 유치해 대학도시를 조성하거나 수개 국책연구소를 모아 연구타운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전문인력 수급정책을 담당하고 잇는 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부처는 국내외의 유수한 대학교, 연구소는 물론 국제기구와도 협조해 광양만권의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지난 97년말 IMF 구제금융체제로 들어가지전까지 사회간접자본의 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조달한다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IMF사태이후 국내적으로 중앙정부외에는 사회간접자본을 위한 자금조달능력이 감소됨에 따라 외국자본 유치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광양만권의 경우 작년 10월 30일에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했던 외국자본 유치여건이 개선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국제물류, 연구개발, 교육훈련, 복지환경, 관광진흥 등 광양만권에 특화될 수 있는 분야에서 정부규제가 완화 또는 철폐돼 외국자본의 투자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광양만권과 같이 개발초기에 있는 지역은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규제완화 함께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 및 혜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외국자본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행정자료를 포함한 각종 투자정보의 완전공개가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광양만권은 각종 산업단지가 밀집돼 산업용품 수출입을 위한 컨테이너화물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시화가 상대적으로 느려 소비용품 유통은 다소 정체돼 있다. 또 광양만권의 물류흐름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국내화물을 수도권 및 영남권으로 수송하거나 수출입화물을 중국, 일본, 미국으로 수송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광양만권과 국내외 대도시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유통체제 구축이 광양만권 개발에서 하나의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호남권에는 항만과 철도역 인근에 컨테이너화물 유통단지가 있으나 대도시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규모가 작아 이용률은 영남권과 수도권시설에 비해 높지 않다. 최근들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광주(하남공단과 첨단산업단지), 목포(대불공간), 익산 등으로 공장을 대거 이전시키면서 인근에 복합화물 및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적정규모의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광양만권의 물류네트워크 특히 컨테이너 복합운송체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권역내 일반화물의 컨테이너화를 유도하고 공컨테이너 수급을 조절하는 내륙컨테이너를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남권 내륙 컨테이너기지 건설과 함께 우리나라 남해안의 컨테이너 유통체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신설항만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내륙수송망 구축이 화급한 실정이다.
호남권의 경우 광양항, 목포신항, 군장신항은 일본과 중국간의 컨테이너물류에서 중개지로서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므로 호남권 내륙컨테이너기지를 중심으로 연계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남권에서도 부산신항, 울산신항, 포항신항을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를 활용해 연계운영하면 동일한 효과가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이러한 연계수송망 구축을 통해 남해안의 컨테이너 유통체제를 광양항과 부산항을 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우리나라가 21세기에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실질적 기반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Zhong Gu Hang Zhou 09/20 10/09 Sinokor
    Zhong Gu Hang Zhou 09/20 10/11 Heung-A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