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5 09:23

<업계리포트> 물류모델링교육, 소수의 엘리트를 키운다

물류모델링교육, 소수의 엘리트를 키운다

상위 1%전문가를 위한 교육꿈꾸는 비트컴퓨터
인천대, 물류모델링전문교육과정 전격 선정

인천대학교 동북아전자물류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0월 9일,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2003년도 물류·통상교육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북아전자물류 사이버온라인 교육매체 개발(물류관리·화물교통), 물류모델링전문교육과정, CPIM교육과정, 중국물류·통상교육자료 DB구축 등 총 4개분야 사업을 공개입찰경쟁한다고 밝혔다. 업체들의 경쟁으로 원 마감이 같은 달 15일까지, 그리고 발표는 늦어도 11월초까지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기자가 취재한 시점(11월 20일)까지 사이버온라인 교육매체 개발과 CPIM교육과정, 중국물류·통상교육자료 DB구축 등이 아직 외부심의 중이어서 그 결과를 알지 못했다. 본 지에서는 이 중에서 가장 먼저 물류모델링전문교육과정 사업에 선정된 ‘비트교육센터’를 찾아 이번 사업에 참여한 계기, 입찰된 배경, 그리고 사업의 미래 등을 폭넓게 다뤄봤다.

C 또는 C++ 3개월 집중교육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 필요한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물류 연계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물류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향후 구축되는 전자물류실습실을 활용하여 전자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초가 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물류모델링 전공과정을 운영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인천대 동북아전자물류연구센터는 전했다.
이번 사업의 사업기간은 ’03년 11월 1일에서 ’04년 2월 28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1, 2차 두차례로 나뉘어 실시된다. 1차와 2차로 나누어진 교육과정은 각각 30명씩의 학생들을 모집해 총 60명의 학생을 교육하는데, 내용은 전자물류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가장 기초적이라고 할 수 있는 C 또는 C++프로그래밍에 대해 3개월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학생모집은 우선적으로 물류연계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인천대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사업 제안사는 제안사에 소속된 전문 프로그래밍 강사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인천대학교에서는 학생모집, 프로그래실습 운영 등 원활한 경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수행 예상금액은 총 3천만원이다. 다만 사업참가자격은 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업체는 관련분야의 전문성과 검증된 사업수행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이를 위해 최근 3년내(2001.1.1이후)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급을 대상으로 C 또는 C++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교육경험을 보유한 기관 및 업체로 그 자격을 제한했다.

상위 1%의 소수핵심엘리트전략

비트교육센터의 전신은 (주)비트컴퓨터(www.bit.co.kr)다. (주)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시스템과 IT교육 전문업체. 지난 1983년 벤처 1호로 창업된 비트컴퓨터가 ’89년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기획, C Language를 대중화시켜서 SW강국을 만들어 자기산업에 기여한다는 취지아래 세운 것이 바로 비트교육센터.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는 조 사장의 말은 비트교육센터의 철학이다. 특히 경쟁률이 아무리 높아도 절대평가에 의해 조현정 사장이 직접 수강생을 선발하며, 컴퓨터공학과 졸업자 이상의 실력인 동기들과의 GROUP STUDY,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익히는 PRESENTATION 기법, 수준에 맞는 코스를 밟게 하는 각종 예비과정이나 비트캠프의 고급과정 등은 IT교육분야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IT분야 교육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서 이번 사업을 총괄한 오우영 팀장은 ‘1%소수엘리트 전략이 먹힌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교육센터의 상위 1%전략은 이미 오래전부터 비트교육센터만의 재능화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교육사업 선정배경에 대해서도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이 인정을 받은 것 아니겠냐는 반문이다. 특히 C, C++부분은 비트교육센터의 특화된 교육부분이라고 한다.

하루 6시간의 집중교육이뤄질 터

정보시스템 이론교육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실적 평가 사람 소수 인재만 끌어나가는 전략
현재 비트교육센터의 교육과목은 대학에 따라 단기과정으로 학점이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13년째 대학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히는 오 팀장. 이러한 노하우들이 비트교육센터가 이번에 사업을 맡게 된 배경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게 된다.
또 물류시스템 구축의 성공을 묻는 질문에 오 팀장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우선 기반교육이 우선’이라고 강조한 뒤, 아무래도 새로운 시스템의 창조를 위해서는 기존구축시스템을 재구축하는데 어느정도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고 기존정보시스템의 활용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엔 총 C기초, C 중급, C++의 3개과정이 운영되며, 방학 중 집중화된 2~3주의 교육이 실시될 것이라고 오 팀장은 밝혔다. 특히 오 팀장은 이 집중화교육에 대해서 하루 6시간의 강도화된 교육이라면서 ‘기존의 대학식수업으로는 절대 이런 실무수업을 소화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고 매일매일 단계와 난이도에 따라 맞춰가는 이런 수업이 실무분야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역시 소수인재를 유지해나가는 비트교육센터의 교육철학과 맞물려 교육에 따라오지 못하는 이들은 뒤쳐지고 결국은 중도탈락될 것이라는 오 팀장은 예를 들어 40명정도의 초기인원이면 최후에는 최대 30명 정도가 남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았다.
물류업계에 불어닥친 정보화 바람을 이겨내는 길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수 밖에는 없다. 비트교육센터의 이런 조그마한 노력이 국내 물류정보시스템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가 된다면 이번 사업은 최후 몇 명이 졸업하던지 간에 새로운 물류업계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한다. 물론, 아직은 먼 미래의 얘기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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