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4 17:48

<업체탐방3 - (주)로젠솔루션> 물류정보시스템(적재`포장솔루션) 기술력 높이 평가받아

업체탐방3 - (주) 로젠솔루션
물류정보시스템(적재`포장솔루션) 기술력 높이 평가받아

세상은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보다 강력한 경쟁의 속으로 들어갔다. 이제 경쟁은 국내 기업들만의 것이 아니다. 외국의 기업들도 한국을 향해 대거 밀려들고 있다. 바야흐로 ‘무한경쟁’은 시작된 것이다. 경제 전반으로 그리고 그 열기는 확산되고 있다.
이는 물류분야, 특히 물류정보화분야 또한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IT분야라는 특징상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11월 초 있었던 MICROSOFT의 ERP 솔루션 설명회, 한국 EXE컨설팅의 ASP설명회 등은 국내 Solution업계들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막대한 자본금과 탁월한 저변을 무기로 그들은 한국시장을 잠식하고자 한다. 하지만 무작정 낙담할 수만은 없다. 여기에 여러 국내기업들이 자신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탐방을 위해 찾은 (주)로젠솔루션(대표이사 : 이동명, www.logen.co.kr)또한 외국 기업들과의 정면승부를 기꺼이 응할 자신감과 정신무장으로 이뤄진 기업이다.
세종대학교 캠퍼스내에 자리잡고 있는 이 업체를 찾아가는 중간 길은 젊음의 열정과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그리고 공학관인 충무관 한 켠에 자리한 로젠솔루션을 들어선 순간 뜨거운 혈기가 느껴졌다. 이동명 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총 직원수는 11명. 하지만 수주 업체의 현장에 내려 가기도 하고 외부 업무에 매진하느라 사무실에는 거의 붙어있을 날이 없다는 것이 이 사장의 부연설명이다.
사무실은 비록 자그마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빽빽한 업무의 흔적들. 이 사장의 변에 의하면 3달 동안 제대로 쉬어본 일조차 없었다고 한다.(기자와 인터뷰 일정을 협의하던 그 순간마저도 이 사장은 출장 중이었다. 또한 인터뷰 직전조차 컨설팅 업무전화를 받는 등 상당히 분주했다.)
평소에는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이 사장의 목소리가 자사의 프로그램을 설명할 때 유난히 강한 악센트를 느낄 수 있게 해 줄때 ‘아, 이 사람은 자신의 제품에 강한 자신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왔다.
그들의 주 무기는 물류정보시스템, 그 중에서도 VMS였다. (이 사장은 그를 Vanning Management System으로 정의했다.) 이는 Loading 과 Packing에 관계되는 것이다.
이동명 사장은 앞으로의 물류솔루션의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들만의 싸움이 아닌 외산 소프트웨어와의 싸움이다”라고 꼬집으며 “하지만 우리 로젠솔루션은 외산 솔루션에 품질로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든든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국내에서 LG, 삼성전자 등의 거대 기업을 이미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고, 이제 중소기업을 위해 새 솔루션을 개발, 내년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던 이동명 사장. 이 사장의 말에서는 공수표가 아닌 진실로 든든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후 시연 장면을 할 때 그 자신감은 확인될 수 있었다.
앞으로 (주) 로젠솔루션이 대한민국 VMS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길, 그리고 내년도에는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회사를 나왔다.


<미니 인터뷰>

로젠솔루션 이동명 대표이사

“이제는 외산 S/W와의 싸움입니다!”

조수현 기자 : 다른 사무실과는 달리 대학 내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학내 벤처 시스템인가요? 아니면 뭐 특별한 다른 계기가 있는지요?

이동명 사장 :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창업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거구요, 세종대학교의 교수님들로부터 사업성과 기술성을 심사 받아서 그 심사를 통과해서 입주한 것이죠. 무엇보다도 서울시 내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일 수도 있구요, 또한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웃음)

조수현 기자 : 대표이사 임명 이래 경영상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 무엇이었는지요?

이동명 사장 : 저희 회사는 지난 해 8월 설립되었습니다. 이전의 모기업인 ER HOUSE에서 적재, 포장솔루션 쪽 사람들만 인적 분할만 이뤄진 거죠. EBO, MBO의 경우와는 틀리게 지분관계가 얽혀 있지는 않습니다. 경력은 4~5년 정도이지만 진짜 성립기간은 1년이 넘은 정도입니다. 어려운 점은 우선 저희 주력 상품이 기업지원 솔루션이다 보니 기업들, 특히 대기업이 투자가 위축되어 함께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저희 솔루션이 대기업만을 위한다는 것은 아니고, 중소기업들이 쓰시기에는 가격 등이 조금은 부담스러워서입니다. 현재 중소기업들을 위한 WEB ASP계획을 올 말까지 검토 중이구요. 기술 개발은 완료 상태입니다.
단 걱정되는 점은 가격과 성능은 결정되어진 상태이지만 중소업체 여러분들의 섬세한 요구사항을 맞추는 점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조수현 기자 : 금년 9월초 인도 내의 IT 솔루션 공급업체인 “THE JJ TEAM”과 인도 내 제품공급 Reseller 계약을 체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면서 특히나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요?

이동명 사장 : Reseller계약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THE JJ TEAM외에 저희가 동남아와 미주를 우선 타겟으로 잡았기에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의 업체들과 컨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THE JJ TEAM”이 저희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셨기에 그 팀과 계약을 한 거구요. 사실 어려운 점은 컨택이 80%이상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또 어려운 점은 무슨 정보를 수집하거나 상대 업자의 마인드 등을 헤아리는 것, 그리고 저희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가 여부를 파악하기 또한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그리고 가격 배분율 조율 등도 어렵다면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외국은 소프트웨어에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거든요. 그래서 Reseller측과 마진 폭 조율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조수현 기자 : 인도와의 이번 Reseller계약 이후 다른 해외프로젝트 수주계획이 있습니까?

이동명 사장 : 저희가 기존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와 거래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의 해외법인에 시스템을 적용했죠. 실제로 LG전자가 벨기에에 진출을 했는데요(이 시기는 지난 10월 께로 이 사장은 설명했다. : 기자 주) 이 때 저희 솔루션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면 LG전자가 남미, 유럽 다른 국가 등에 법인을 낼 시에 저희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계획은 네오시스템사와 출하된 모듈에 한해 MOU를 체결하고, 올 8월부터 수행한 것입니다. 내년에는 지금 생각에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그래서 Designer, Solver의 양면을 다 공략해 볼 예정입니다.

조수현 기자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올해 수익액수, 그리고 내년 기대치를 알고 싶습니다.

이동명 사장 : 금년도 수익액수는 수주액 기준으로 3억 2천 정도입니다. 내년은 아직까지 특별하게 계획을 세우진 않았습니다. 12월 말쯤 되어야 저희 경우 윤곽이 나올 것 같군요. 하지만 예상을 해보면 내년에는 두자릿수 수익, 즉 10억 이상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수주를 늘리는 데 가장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에 마인드를 좀 바꾼 게 “뭘 만들어야겠냐?”에 지금껏 집중해 왔는데 이제는 “뭘 파느냐?”에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고객님들께 다가서 보고자 합니다. 내년은 중견기업을 타겟으로 설정했습니다.

조수현 기자 : 앞으로 물류솔루션 업계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명 사장 : 내년 환경변화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고객이 보다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해야 할 예정이라 봅니다. IT기술을 화려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님들께서 예전에 비해서 지식기반을 갖추셨어요. 고객님들의 이해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외국 솔루션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일례로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ERP솔루션을 발표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죠. 제가 보기에는 내년은 국산 솔루션과 외산 솔루션의 싸움으로 정의되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국내 업체는 외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국산은 잘 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 격차 때문이 아닌 가격대비 경쟁력 때문이겠죠. SAP, ORACLE, EXE등 여러 외국업체의 도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주) 로젠솔루션은 기술로 승부를 걸 자신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확장,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어보려 합니다.

조수현 기자 : 이 사장님께서 특별히 추가적으로 구상하고 계시는 프로젝트가 있으신지요?

이동명 사장 : 중소기업 쪽으로 초점을 강화해 보고자 합니다. 이제 프로그램의 구성 비중 및 가격면으로 경량화를 완성했기에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고객들은 3S를 원하십니다. Simple, 즉 뭘 도와주는 지 단순명확하게 보여줘야 하고, Smart, 똑똑해야 하고, Standard 하지만 표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업자들의 요구와, 중소기업의 업무에 맞춰 제품을 보급하고자 합니다. 그 결과 큐브 마스터라는 상품에 집중하게 되고, 상표 등록과 도메인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올해 저희 솔루션이 약 5개정도 중소기업에 보급됐는데요, 교육 및 사후지원 등에 중소기업들은 부담감을 느끼시죠. 그 해결책이 큐브 마스터인게죠. 웹상으로 모든 걸 간편히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큐브 마스터는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공식 오픈을 할 예정이고, 수출제품업체, 무역업체 각 5,000개씩의 정보화를 목표로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조를 맺어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수현기자(shcho@ksg.co.kr)


<주력상품>

VMS PRODUCT SUITE

SOLVER
VMS Solver... Supply Chain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적재 문제를 빠르고 쉽게 해결

Simulation의 종류
혼합적재의 최적화, SET적재의 최적화(용적비율과 세트비율을 기준으로 산정), 단일적재와 혼합세트를 적재함에 있어 최적화
주요 특징
- 강력한 최적화 엔진(Optimizer G3)의 사용
- 편리한 사용자 INTERFACE
- 완벽한 개방형 시스템
· Local Database 및 XML을 이용한 외부 Database의 연동
· 외부 응용프로그램으로 Data전송가능(MS-OFFICE 등) 및 그래픽 파일 저장가능

DESIGNER
포장 쪽의 결정 최적의 솔루션 제공. 포장 및 유통을 고려한 디자인 결정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

Simulation의 종류
제품치수, 포장박스 치수, 다단계 상품치수의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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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최적화 엔진(Optimizer G3)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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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업무의 속도와 유연성의 향상
- 물류활동의 관리상태의 확보

로젠솔루션의 컨설팅은 고객이 VMS소프트웨어를 구현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입증된 방법과 최상의 업무지식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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