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4 10:32

W.M.S를 넘어서 또 다른 시대로…

(주)대농이엔지

W.M.S를 넘어서 또 다른 시대로…
랙업계의 리더 대농엔지니어링 명함 잇겠다

대농엔지니어링...

2001년까지 일반랙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대농엔지니어링의 부도는 ‘이제 랙만으론 안 된다!’는 인식을 해당업계에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랙만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는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물량의 수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힘든 상황이고, 당시 대농엔지니어링은 확실한 물량의 차후수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사업규모를 키웠다는 게 부도를 오게 한 이유라는 주변의 진언이다.
그러나 기자는 부도는 차치하고 사실, 그 이후가 궁금했다. 부자가 망해도 삼년은 간다는데, 대농엔지니어링이 부도가 났으면...?!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주)대농이엔지(http://www.daenong.com/, 대표 이동춘)가 해주고 있다.

대농엔지니어링의 경험을 토대로

일각에서는 ‘영업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접근성 용이한 시장으로, “랙업체 하나가 문을 닫으면 곧바로 서너개 업체가 생겨난다”는 속설로 (주)대농이엔지의 존재가치를 평가절하하기도 하지만, 바로 이 영업력이 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솔직한 기자의 생각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동춘 대표는 대농엔지니어링의 기술영업부 부장을 거쳐 현재의 (주)대농이엔지를 다시 세웠다.
아직 홈페이지도 과거 대농엔지니어링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직원들도 모두 그때의 직원들이지만, 그들이 가진 마음만큼은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주)주원엔지니어링에서 7년, 또 대농엔지니어링에서 3년, 총 10년을 물류분야에서 근무했다는 이대표의 경력도 다시 뭔가 이 분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우위 선점

현재 (주)대농이엔지의 직원은 이 대표까지 꼭 6명. 대농엔지니어링때보다 업체 규모는 작아지고, 정작 제품수주는 줄면서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과거 대농엔지니어링이 보관시스템, 분류시스템, 반송시스템, 컨설팅 등 폭 물류의 전분야를 다뤘다면 (주)대농이엔지는 오로지 보관시스템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고객만족 경영, 책임주의, 공격적 마케팅의 바탕아래 국내 제1의 물류설비업체로 거듭나려는 것이 새롭게 단장한 (주)대농이엔지의 목표라고 한다. 그럴려면 단순 견적의 단순제작, 획일적 납품에서 벗어나 센터의 여건에 보다 부합하는 설계, 보다 나은 제품 Quality, 향상된 제작방법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 여기에 승부를 걸겠다고 한다.

물류업계에 대한 꾸준한 관심

이 대표의 첫 인상은 솔직히 약간 매서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매섭다기보다는 오히려 친근하며 그것보다 물류분야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는 랙업계 뿐만 아니라 물류업계가 요즘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곧 경기가 좋아져야 (주)대농이엔지 뿐만 아니라 모든 물류업계가 동반 발전할 수 있다며, 하주업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랙 협회의 존재필요성에 대해서도 무척 공감하며,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 또한 그냥 업계에서 떠도는, 말뿐인 공염불이 될 것을 염려했다. 게다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며 ‘물류와경영’의 나아갈 바에 대해서도 20분가량 열변을 토하는 등 이 대표에게서는 확실히 물류업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비록 지금은 과거 대농엔지니어링의 3분의 1, 아니 5분의 1도 안되는 회사의 규모지만, 3년후, 아니 5년, 10년후에 (주)대농이엔지의 미래를 지금 점친다는 것은 분명 도박에 불과하다. 비록 지금은 보여지는 것이 없으나 미래에는 보여지는 것이 있는, 말한 것이 그대로 실현되어 3년, 5년후에 다시 회사를 찾을 것을 약속하며 (주)대농이엔지의 문을 나섰다.


주력상품 소개

하이랙(HIGH RACK)

● 특징

- Pallet 단위의 다량의 물품을 보관하는데 최적
- 통로폭은 기존 Rack의 1/2정도이며 하부가이드를 따라 Fork Lift가 움직이므로 안정성이 높다.
- Rack 구조는 합리적이고 안정된 설계구조이고 조립식이므로 설치 및 해체가 간편하다.
- 14m 높이까지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 수용능력을 극대화시킨 시스템

인터뷰

Question: 안녕하십니까? 회사가 창립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나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 지 궁금합니다.

대농엔지니어링이 부도나고, 다시 같은 영업부 식구들과 (주)대농이엔지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수주도 약 3억원 정도밖에 올리지 못해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벌써 13억원 정도의 수주를 올려 그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창립하고 회사 광고는커녕, 언론과의 인터뷰도 전혀 신경쓰지 못했는데(이 대표는 일부러 적어도 1년이 지난 후에야 인터뷰에 응해도 응한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한다.) 이번에 그래도 인연이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Question: 올해 예상 매출액은 얼마정도 되시는 지, 그리고 창립후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아마 15억원까지는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목표는 20억원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어려웠던 점은 저희가 현재 자체 제작공장이 없어 외부에 주문을 내고 있는데, 회사가 부도난 이후 어떤 업체는 수주금액의 50%를 입금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자금압박이 상당합니다.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고요, 그러나 강점은 역시, 대농엔지니어링의 이름을 이어 사업을 꾸려나가는 것이니까 기존 거래처가 아직 안끊긴다는 것 정도가 되겠지요. 요즘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직 사업이 안정궤도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Question: (주)대농이엔지의 주력상품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중량보관 슬라이딩 랙, 전동식 모빌랙 등 보관설비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금호타이어에 3억원의 하이랙을 수주받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랙시장이 죽어있는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주금액은 유통업체 물류센터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결정하고 있습니다.

Question: 앞으로 랙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원래 랙시장이라는 것이 경기에는 민감하고 호경기에는 제일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사업분야입니다. 따라서 저는 기존 업체관리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존 시장이 붕괴된다면 새로운 시장개척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기업에서도 경기가 위축되면 제일 먼저 물류분야 절감을 생각하게 되니까요.

Question: 앞으로 (주)대농이엔지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면 즉, 매출액이 최소 30억원을 넘어서면 300에서 400평 규모의 임대공장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정말 본격적인 랙사업을 시작할까 합니다. 이번 대농엔지니어링의 경우를 통해서 ‘랙업체는 100억이상 사업규모를 늘리면 부도난다’는 속설을 어느정도 실감했으며 또 다른 배운 점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이니까, 저희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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