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5 17:14

최 해양부장관 “부산신항 등 축소 결코 없어”

부산북항 친수공간 개발

(부산=연합뉴스) 최낙정 해양수산부장관은 24일 "부산항은 여전히 동북아의 환적중심항만이며 조속한 시설확충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고 "부산신항과 광양항 등 컨테이너항만은 더 빨리 건설하면 했지 결코 늦추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산항의 1, 2부두를 신항개장 이후 컨벤션센터와 크루저터미널 등이 들어서는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부산시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과잉상태에 있는 양식어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상하이항이 무서운 경쟁자로 다가오고 있지만 부산항은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여전히 한국.일본.중국의 환적중심항으로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상하이로 가는 환적화물 중 연간 20만개(20피트 기준)가 부산항을 거치고 있는 것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문제는 부산항의 시설 부족인데 신항 건설후에 항비인하 등 서비스를 높이면 상하이 이북지역의 중국화물은 부산항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 부산신항과 광양항의 건설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며 결코 이를 늦추거나 축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항만관련 예산은 10%, 부산신항과 광양항 개발예산은 30%이상 올해보다 증액했다고 최 장관은 소개했다.
최 장관은 또 부산항의 1, 2부두는 재개발을 통해 컨벤션센터와 크루저터미널 등이 들어서는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부산시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 시기에 대해서는 부산신항이 개장해 기존 부산항의 물량을 소화하게 되는 2006년 이후로 잡고 내년에 출범할 부산항만공사(PA)가 이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1개 하역회사가 1개 선석을 운영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감만부두와 3, 4부두에 대해서는 운영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일운영회사를 만들어 선석 및 야적장 공동사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재계약때 기존 운영사들을 배제할 방침임을 밝혔다.
내년 6월에 계약기간이 끝나는 3, 4부두가 우선 적용대상임을 최 장관은 분명히 했다.
최 장관은 태풍으로 인한 어업인 복구자금 지원에 대해서 선지원 후복구 체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올해 1천300억원의 복구비를 우선 어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특히 "현재 우리 양식어업은 과잉상태에 놓여 있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구조조정차원에서 양식면허를 축소 또는 반납하는 어민에 대해서는 해당 면적에 대한 피해복구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만 양식업을 접고 내년 이후 재개하겠다는 어민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최 장관은 이어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양식업 피해에 대해서도 "외국의 경우 적조는 자연현상으로 간주, 방제를 하지 않고 있으나 우리는 양식장 피해 때문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방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상습 적조발생 해역의 양식장에 대해서는 규모축소 또는 이전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을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해 도시민들이 머물면서 돈을 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어업외 소득이 80% 이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 1월에 출범할 부산항만공사는 우리나라 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사장과 임원진, 전문직원들을 모두 공개모집으로 채용하고 과거와 같은 낙하산이나 갈라먹기식 인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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