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5 17:56

태풍강타, 수출-시멘트.무연탄 물류 비상

기업들, 선적항구 변경 등 대책마련 착수

(서울=연합뉴스)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의 대형 크레인이 전복되고 영동선 철길이 끊기면서 수출입화물 처리와 시멘트.무연탄 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연휴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수출차질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수출일정 조정, 선적항구 변경 등의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산업계는 화물연대의 잇단 파업으로 수출입 선적차질 등 심각한 타격을 받은데 이어 태풍 피해로 또한번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애간장을 태우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수출입 화물= 부산항 신감만부두와 자성대부두의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크레인 11기가 이번 태풍으로 쓰러지거나 궤도를 이탈해 수출입화물 처리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기업들이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전복된 크레인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돼 완전 복구에는 최소 10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태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자업계는 연휴기간 휴대폰과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사업장이 휴무였던 관계로 현재까지 수출물량 선적에 차질은 없는 상태이지만 부산항을 이용하는 상당수 전자업체들이 당장 15일부터 수출에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구미.수원.광주 사업장에서 반출되는 컨테이너 300개중 부산항에서 70% 정도를 수용하고 있는데 일부 물량을 광양이나 부산항내 피해가 없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방침이다.
그러나 선적시간의 다소간 지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창원 공장에서 나가는 컨테이너 300개중 90% 정도가 부산항을 이용하는데 크레인 붕괴로 15일부터 일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30-40개 정도는 마산항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부산항 수출물량의 선적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15일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선 며칠간 수출 일정을 연기하는 등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시멘트.무연탄= 시멘트의 경우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3개 회사가 영동선을 이용해 하루 1만1천t을 내륙으로 수송하고 있다.
열차물량으로는 11개열차 220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들 3개 회사는 연안해송 64%, 육송 20% 등으로 전체 물량의 84%를 수송하고 있고 나머지 16%는 철도수송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멘트 업계는 연안 해송과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이용한 육송을 활용해 수송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영동선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 수송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철도청은 영동선 복구에는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영동선 주변 화력발전소로의 무연탄 수송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태백지구 안인, 동해 등 2개 화력발전소로 하루 6천500t의 무연탄을 영동선 철도를 이용해 수송해 왔다.
안인발전소의 경우 저탄량이 1개월치 정도이지만 저탄량이 적은 동해발전소의 경우 트럭을 이용한 육상수송으로 대체하더라도 일부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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